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에게 ‘합리적’ 쓴소리하는 ‘원조 친명’

  • reporterImage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5-06-19 09:00:02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 2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 2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이 가능한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국회 안에서 ‘스마트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듣는다. 이 대통령도 그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새겨듣는다고 전해진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의 인천 계양 출마를 반대하고,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을 냈다. 이 때문에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다.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금도 ‘친명계 핵심 중 핵심’으로 통한다. 이른바 7인회(정성호, 김영진, 문진석, 김남국, 이규민, 김병욱, 임종성 등 이 대통령의 2017년 첫 대선 도전 당시부터 함께한 친명계 정치인 그룹) 멤버이고 이 대통령과는 대학 동문이다. 

    또한 2017년 대선 경선 캠프와 2022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각각 핵심 전략 라인을 맡아 ‘이재명의 전략가’로 불린다. 이번 대선에서도 김 의원은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서 정무1실장으로 활약했다.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민주당 인사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출생 1967년 충남 예산

    학력 수원 유신고,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경력 20~22대 의원,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