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아DB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 질문’에서 위와 같이 소리쳤다. 서 의원의 호통에 김문수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이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서 의원은 4선 중진 의원이다. 1964년 경북 상주시에서 태어나 상경해 혜원여고·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창 시절 서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2000년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창당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으로 일했고, 2007년에는 대통령실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중랑갑 지역구에 출마해 내리 4선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를 지낸 2022년에는 최고위원으로 이 대통령을 도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구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신동아’가 21대 국회의원 입법 활동을 전수조사한 결과 서 의원이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 법안의 입법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동아’ 2022년 7월호 참조). 당시 서 의원은 107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가운데 52건의 법안을 통과시켜 48.6%의 입법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가족 채용 의혹’으로 탈당했다가 이듬해인 2017년 9월 복당하기도 했다. 대선 직후에는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김병기 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현재는 정청래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법사위원장의 유력 후임자로 거론된다.
출생 1964년 경북 상주
학력 혜원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이화여대 공공정책학 석사
경력 19~22대 의원(서울 중랑갑),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최고위원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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