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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① 사주

  • 이철용| 역술가· 13대 국회의원 2000cy@daum.net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①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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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숨(사주)’만으로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運(운)과 때(時)가 맞는 자만이 권좌에 앉을 수 있는 것도 분명하다. 토끼해(辛卯年), 호랑이날(戊寅日), 호랑이때(甲寅時)에 태어난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은 용(辰)의 해인 올해 ‘인묘진(寅卯辰)’ 삼합(三合)의 힘으로 기운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그러나 김두관·문재인·손학규·안철수 연합 전선의 힘도 만만치 않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지, 여야 대권주자의 2012년 대선 운을 풀어봤다.
박근혜 - 용의 해 타고 기운 2007년보다 4~5배 강해

안철수 - 다른 주자와 협력 따라 당락 갈릴 것

문재인 - 올해 삼재,‘킹’보다는 ‘킹메이커’에 적합

손학규 - 쇠(金) 힘 강한 ‘박근혜 대항마’

김두관 - 2020년 입춘 이후 큰 자리에 앉을 기운

대선과 총선이 치러지는 때만 되면 아닌 밤중에 홍두깨 내밀 듯 이곳저곳에서 자칭 족집게 도사들의 헛소리가 기승을 부린다.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는 4숨(사주) 하나로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4숨이란 태어난 첫 숨을 쉰 시간을 표기한 것으로 상품으로 비유하자면 생산일자를 표기한 것에 불과하다. 모든 생명체의 생산 연월일시는 정확하다. 출생한 시간을 변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유통기간은 각각 다르다.

4숨을 갖고 태어난 생명은 박제처럼 고정돼 있지 않고 소멸할 때까지 쉼 없이 생성, 성장(팽창), 소멸의 진화과정을 밟으며 창조된다. 성장(팽창)과정에서 복(福)과 운(運)을 짓고, 복과 운을 받고, 복과 운을 나누면서 소멸을 향해 가되 다시 생성으로 이어지는 우주 대자연의 변화 원리에 따라 운행한다. 다시 말해 4숨이란 태어난 핏덩이 상태로 멈춰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 창조 변화되어간다는 말이다. 그래서 4숨이란 운명이나 숙명이 아닌 관리다. 개개인은 스스로를 책임지고 때를 기다리고 기회(성공)를 쌓아가며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태어난 시간을 기록한 4숨 따위에 목숨 걸고 의지하거나 전적으로 매달려 우왕좌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① 사주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로 확정된 뒤 2위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에게 축하 인사를 받는 모습. 이 대통령의 강한 쇠(金) 기운이 박 의원의 나무(木) 기운을 누른 결과로 풀이된다.

국민의 입에 오르내리는 대통령후보는 특별한 사람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분명한 사실은 대통령후보 물망에 오르내리는 사람의 4숨이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설령 4숨에 대통령이 될 기운이 들어 있다 해도 ‘운(運)맞이 때’를 준비하지 못하면 더 기다려야 한다. 때를 맞는 것은 기회를 잡는다는 말과 같다. 기회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된 자의 몫이다. 때를 준비하지 않은 자는 기회가 백번 천번 찾아와도 잡지 못한다. 성공(運)이란 로또복권 당첨되는 것 같은 대박이 아니다.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마일리지다. 마일리지를 쌓아나가는 노력이 곧 기회를 향한 준비다. 거저 대박을 노리는 사람은 천번 만번 때(運)를 만나도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대통령선거는 기마전처럼 개인의 힘이 아닌 집단의 힘에 따라 당락이 좌우된다. 삼국지에 나오는 촉한(蜀漢)의 창건자 유비현덕을 예로 들어보자. 유비현덕은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제갈공명의 힘을 빌려 촉한(蜀漢)을 창건했다. 관우와 장비 그리고 제갈공명의 힘을 빌리지 않고 유비현덕 혼자 촉한을 창건할 수 있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혼자 힘으론 어림없다.

寅申巳亥, 왕의 사주

운명과 풍수로 보는 대선 향방 ① 사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청와대에서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과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주에 물(水)이 없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 기운이 강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 잘 맞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투표 당일 후보자의 운(運)과 기(氣)도 한몫 거든다. 대통령 물망에 오른 여러 후보자의 4숨을 풀어봤다. 후보자의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에 대한 정보를 나름대로 구해봤으나 여의치 않았다. 연월일(年月日)은 정확한데 시(時)가 명확하지 않거나 또는 태어난 해도 서너 개가 나오는 등 정확하지 않았다. 아쉬운 대로 여기저기서 얻은 4숨 정보를 토대로 분석해 결론을 내봤다. 특히 시(時)의 경우 나와 있는 시(時) 모두를 뽑아 후보자의 면면 그리고 지금의 상태를 세밀하게 살펴본 뒤 4숨을 뽑았다. 어느 후보자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 하는 것은 속단하거나 예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몸과 마음의 기운, 즉 4숨이 확연하게 보인다. 남다른 기운이 감도는 것도 분명하다(이하 직책 및 존칭은 생략한다).

현재 국민 사이에서 대선 후보 물망에 많이 오르는 인물로 여권에는 박근혜·김문수, 야권에는 손학규·김두관·문재인, 그리고 아직 용의 발톱을 감추고 있는 안철수가 있다.

이들 모두 분명히 왕의 기운을 갖고 있다. 지지(地支)에 인신사해(寅申巳亥), 즉 호랑이 원숭이 뱀 돼지가 있으면 좋다고 하는데, 대권주자의 4숨에는 모두 이 네 기운이 다수 들어 있다. 우선 박근혜·김문수의 4숨 흐름을 살펴보면 두 후보 모두 토끼띠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 삼재(三才)를 맞는 것도 똑같다. 다만 삼재의 영향력은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박근혜는 용띠 해에 태어났지만 생일이 입춘 전이라 토끼띠가 된 경우다. 두 사람 모두 화(火)기운, 즉 ‘혀얼(말 정신을 이르는 것으로 연설, 웅변, 화술, 입심, 정책설명, 설득력 등)’의 도움이 절대 필요한 4숨을 지녔다. ‘혀얼(절제정신)’을 잘 관리하는 사람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박근혜는 신묘년 신축월 무인일 갑인시 생으로, 4숨에 호랑이가 두 마리 있다. 또 목(木)의 기운이 강하다. 임진년인 올해는 자신이 갖고 있는 4숨에 용의 기운까지 들어온 ‘인묘진(寅卯辰)’ 삼합(三合)의 힘으로 특히 나무 기운이 강력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보다 네다섯 배는 더 강해져, 현재로서는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을 만한 강자다. 다만 ‘과유불급’이라, 지나친 나무 기운을 다스릴 수 있는 화(火) 기운이 절대 필요하다. 새누리당이 상징색을 붉은색으로 바꾼 것은 그런 점에서 적절한 선택이다. 박근혜는 앞으로도 화(火) 기운을 보충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 앞서 밝혔듯 화는 혀(舌)를 상징한다. 무게 있고 말재주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혀얼’을 잘 관리해야 구설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

박근혜의 나무, 손학규의 쇠

박근혜와 같은 신묘년의 병신월 기해일 갑자시에 태어난 김문수는 사주에 원숭이와 돼지가 있다. 역시 왕이 될 수 있는 사주다. 다만 올해는 박근혜에 대적하기엔 힘이 부친다.

야권의 문재인은 임진년 계축월 을해일 정해시에 태어나 사주에 돼지 두 마리가 있다. 현재 삼재로, 내년 2월 4일이 돼야 삼재가 나간다. 문제는 뱀띠 해인 계사년과도 그리 잘 맞는 건 아니라는 점. 올해와 내년 모두 때가 좋지 않다. 또 오행 중 수(水) 기운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금(金)은 전혀 없다. 2007년 이명박이 박근혜를 누르고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된 것은 4숨에 있는 강력한 쇠(金)로 박근혜의 나무(木)를 찍어버렸기 때문이다. 올해 박근혜의 목(木) 기운은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번성한데, 이런 상황에서 금(金)이 없는 문재인은 적절한 상대가 되기 어렵다. 또 문재인의 4숨은 원래부터 킹보다는 킹메이커에 어울린다. 대장보다는 참모 쪽에 가깝다. 직접 나서는 것보다 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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