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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⑧

마음까지 읽는 첨단기술 최적 편의성으로 인기몰이

스마트폰의 페라리 삼성전자 갤럭시S3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마음까지 읽는 첨단기술 최적 편의성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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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이끄는 효자 종목
  • ● 스티브 잡스 사망 후 반사이익 얻기도
  • ●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인간 중심의 결정체
  • ● 디자인 유출 막으려 ‘도시락폰’ 돌리며 007작전
마음까지 읽는 첨단기술 최적 편의성으로 인기몰이
한국 시각으로 5월 4일 새벽 3시, 영국 런던의 전시장 얼스코트.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첫선을 보이는 ‘삼성 모바일 언팩(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다. 삼성전자가 1년여 동안 비밀리에 개발한 최신 스마트폰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이 재킷 안주머니에 손을 넣어 스마트폰을 꺼내 들자 사방에서 그 모습을 담으려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소문만 무성하던 가장 진화한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공개 행사 중 최다 인원인 2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 세계 언론매체에서 보낸 취재진이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갤럭시S3 개발자들은 뜬 눈으로 컴퓨터 앞을 지켰다. 갤럭시S3 개발에 참여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의 황창연 기구개발 책임은 경북 구미에서 인터넷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오랫동안 힘들게 제작한 모델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순간, 짜릿하면서도 긴장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동안 보안유지를 위해 다른 모델보다 더 신경 쓰고 공들여 개발한 모델이거든요. 프레젠테이션과 화면 설명, 웅장한 음악까지 곁들여 모두가 기대하던 제품을 멋지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발에 참여한 것이 더없이 자랑스럽고 뿌듯했어요.”

이 행사는 54개국, 115개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됐다. 신제품 발표 행사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날 생중계 동영상 동시접속자수는 ‘갤럭시S2’를 처음 공개했을 때보다 1.5배가량 많은 23만 명에 달했다. 열흘 뒤 이 동영상을 본 사람은 407만 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40만여 명이 시청한 셈이다.

갤럭시S3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판매실적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5월 29일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갤럭시S3는 7월에 누적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텐밀리언셀러가 되기까지 2개월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2010년 6월 초에 출시된 갤럭시S는 7개월 만인 그해 12월 말에, 지난해 4월 말 출시된 갤럭시S2는 5개월 뒤인 그해 9월 말에 누적판매량 100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 2개월 만에 텐밀리언셀러

7월 5일 갤럭시S3 LTE 국내 출시 행사에 참석한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3의 최단기간 텐밀리언셀러 달성을 자신했다. 신 사장은 이날 “갤럭시S3는 7월 중 글로벌 누적판매량이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삼성 휴대전화 역사상 가장 빨리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이다. 삼성 휴대전화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7월 말까지 전 세계 147개국 302개 거래선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달려서다. 이 때문에 6월 20일로 예정했던 캐나다 출시 일정도 당초보다 1주일 늦췄다. 한국에서는 6월 25일 3G(세대)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7월 9일부터 3.9세대 통신방식의 LTE(Long Term Evolution) 모델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놨다. 갤럭시S3 LTE는 3G 모델에 비해 최대 5배 빠른 초고속 LTE 통신에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이 어우러져 고화질 영상통화,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 게임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 LTE가 첨단 기술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아 기대 이상으로 호응이 높다”고 시장 반응을 전했다.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 초반 바람몰이에 성공한 갤럭시S3는 유럽 5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모두 스마트폰 부문 1위에 올랐다. 스페인 OUC와 프랑스 크슈아지르(QueChoisir),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 네덜란드 컨슈멘텐본드(Consumentenbond), 벨기에 테스트아샤(TestAchats)가 실시한 제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다.

갤럭시S3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유럽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급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시 2주 만에 영국 스마트폰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영국 스마트폰 시장뿐 아니라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60%에 달한다. 이는 삼성 휴대전화가 프랑스에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휴대전화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모두 50% 가까운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도 갤럭시S3 판매 첫 주 삼성전자가 전체 휴대전화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50% 이상을 장악하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갤럭시S3와 갤럭시S2는 독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량 1,2위를 기록하며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50%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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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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