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李 G7 정상회의 참석 총괄, “실용 외교 관철할 인사”

  • reporterImage

    정혜연 차장

    grape06@donga.com

        

    입력2025-06-24 14:00:02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실 제공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대통령실 제공

    외교·안보 정책을 조율하고 실행하는 실무 역할을 할 국가안보실 2차장(차관급)에 임웅순 주캐나다대사관 대사가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외교·안보 전체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면 2차장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과 협력해 외교·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6월 15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춘 인사로, 외교 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실용 외교를 관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2차장은 외교부에서 37년간 한길을 걸어온 공직자다.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22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1988년 외교부(당시 외무부)에 입부했다. 외교부 인도지원과 과장, 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을 거쳐 주프랑스대사관, 주미국대사관, 주스페인대사관 공사로 일했다.

    2020년에는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에 올랐고 2022년부터 임명 전까지 주캐나다대사관 대사로 근무했다. 그는 6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준비를 현지에서 총괄했다.  

    한편, 임 2차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로 일하던 당시 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주미대사관 소속 참사관 감모 씨가 고교 선배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내용(3급 비밀)을 유출해 그 책임을 물어 임 차장이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은 것. 그러나 그는 이후 행정소송을 통해 징계 취소 판결을 받았다.



    출생 1964년 대전

    학력 서대전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경력 22회 외무고시, 주미국대사관 공사,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주캐나다대사관 대사



    정혜연 차장

    정혜연 차장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장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