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치분권과 중앙행정에 능한 실무형, ‘신친명계’ 핵심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5-06-25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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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10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으로서 현 정부 탄생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한 인물로 꼽힌다. 앞서 2022년 20대 대선 때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선후보 배우자실장을 맡아 힘을 보탰다. 당시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고 메시지 조율과 언론 대응, 조직 실무 전반을 책임지며 조용하지만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2024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거쳐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아 이재명 체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196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해군 군무원이던 아버지를 따라 경남 마산에서 성장했다.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구속된 이력도 있다.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도시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자치행정 분야의 전문성까지 갖췄다.

    국회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시 강동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200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강동구청장에 당선됐다. 구청장으로 3선을 지내며 자치행정 경험을 축적했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 2024년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했으며, 민주당 대변인·수석대변인·조직사무부총장 등 다양한 당직을 맡아 ‘신친명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중 한 명이라는 평가도 따른다. 자치분권과 중앙행정 모두에 정통한 실무형 정치인으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치행정분과장을 맡았다. 이 의원은 국정 운영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출생 1963년 전남 보성

    학력 경남 마산고, 서강대 철학과 졸업, 동 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석사

    경력 21·22대 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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