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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목할 세 가지 웹 트렌드

2010년 주목할 세 가지 웹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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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목할 세 가지 웹 트렌드

구글에서 제공되는 트위터 실시간 검색

매년 IT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왔다. 2000년에 웹이라는 트렌드가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빠르게 변화한 것처럼 2010년도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10년 동안 성숙해온 웹이 한 단계 도약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10년 주요 웹 트렌드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지금까지 웹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쌓여 있던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끄집어내 볼 수 있는 기능에 치중했다면, 2010년은 리얼타임 즉 실시간 웹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이미 한국은 포털에 쌓이는 사용자 검색어를 추적해 ‘실시간 이슈 검색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신문, 방송 등에 이슈로 등장하면서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슈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웹에 분 ‘빨리빨리’ 바람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트위터(www.twitter.com)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주목받는 이유도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글들 속에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파괴적인 이슈가 있기 때문이다. 즉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소셜 미디어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주목할 이슈를 트래킹하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착안해 구글은 트위터 등에 속속 올라오는 최신 글을 검색할 수 있는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 트렌드에 리얼타임이 중요한 요인이 된 데는 모바일의 몫도 크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수집·등록할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 세상은 더욱 ‘빨리빨리’로 바뀌어가고 있다. 심지어 최근 출시되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WiFi, 블루투스, GPS 같은 네트워크 기능이 내장돼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바로 인터넷에 연결해 유튜브, 플리커 등의 동영상 및 사진 UCC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그만큼 세상은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있다. 웹은 실시간 업로드된 데이터로 채워지고 있으며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다시 실시간으로 전파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1990년대 초 PC가 몰고 왔던 변화를 다시 가져다주고 있다. 웹이 지금처럼 보편화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PC 덕분이다. 컴퓨터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웹이 이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바로 PC와 같은 구실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차세대 웹 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웹 보편화에 기여했던 PC보다 더 큰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보급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한층 빨리 실현시킬 것이다.

2010년 주목할 세 가지 웹 트렌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카메라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기반 컴퓨팅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기반 서비스들을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즉 정보는 인터넷에 영구적으로 저장되고 우리가 어떤 디바이스(컴퓨터, 스마트폰, TV 등)로 연결하든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와 데이터를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부분에 가장 앞서간 기업은 아마존, 구글, IBM, 시스코, MS 등이다. 이들은 사용자가 언제든 인터넷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라는 개념(Software as a Service)을 본격적으로 구현한다. 특히 구글은 구글앱스라는 이름으로 과거 PC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들을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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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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