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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연구|소액주주운동 기수 장하성 교수의 명강연

現代 주가 곤두박질 三星 주가 제자리 왜?

現代 주가 곤두박질 三星 주가 제자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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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가 삼성전자에 요구한 절차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단일거래가 약 100억원을 넘는다든지 아니면 연간 규모로 일정 금액이 넘는 계열사와의 거래는 사전에 이사회 승인을 취득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이 계속거래일 때는 어떤 한도를 정해놓고 사전 승인을 받으면 업무에 지장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대기업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능력 있는 전문 경영인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걸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겁니다.

기업들이 이런 절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만, 경영구조 문제가 많습니다. 기업마다 능력 있는 전문경영인이 많습니다만 그룹경영이다, 총수경영이다 해서 전문경영인들이 날개 끝에 깃털 하나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깃털이 할 일은 높이 나는 거예요. 높이 날기 위해 필요한 날개 끝의 깃털이 바로 투명성과 책임경영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기업이고, 가장 영업을 잘 하고, 가장 이익을 많이 내며, 세계적인 경제지 ‘포천’이 올해의 경영인으로 뽑은 사람이 대표이사로 있는 삼성전자가 계열사와의 거래절차를 투명하게 명시하는 정도의 변화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가 여러분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 예를 들겠습니다. 지난해 가을 현대그룹이, 제가 생각하기에 아마 처음일 것 같은데, 박세용 회장이 각 계열사 사장단을 이끌고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로드쇼를 하러 갔습니다. 말하자면 IR(Investor Relation:대투자자 홍보활동)을 하러 간 거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로드쇼가 현대그룹 주가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시장 전체가 그 동안 코스닥으로 많이 이동하면서 거래소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현대그룹 주가를 보면 일방적인 슬라이딩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8월 상장했는데 겨우 공모가격의 반에 미칠 정도로 한심한 수준입니다.



참여연대는 소액주주운동의 대상 기업으로 현대그룹 중 어떤 회사를 선정할 것인가로 고민했는데, 현대중공업을 택한 것은 기분 내키는 대로 한 게 아닙니다. 이 운동을 이끄는 분들이 다 전문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떤 그룹에서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삼을 때는 많은 분석을 합니다.

그중에 참여연대가 상당히 고민한 부분이 과연 주주를 많이 모을 수 있느냐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운동을 지지하는 주주가 대부분 외국인들이어서 가능하면 외국인 지분이 높은 회사를 선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짐작하실 텐데 현대중공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인 지분이 2%입니다. 그리고 대주주들이 상당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왜 참여연대는 현대중공업을 택했을까요?

참여연대가 보기에 현대그룹에서 가장 좋은 기업이 현대중공업입니다. 현금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고, 배를 만드는 회사지만 발전부문 설비부문 플랜트부문에서 세계 최대 조선회사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3만원대인데 외국의 분석가들은 목표가격을 10만원대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주주들에게만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도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저평가됨으로써 국부가 유실되는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런 결과가 왔느냐. 저희가 작년 현대중공업 주총에 참석하기 전,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주주로서 당연히 회사의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주총 이틀 전에 저희에게 연락해서 감사보고서가 완료됐으니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 서울에 있는 현대 본사 사무소에 가서 받으면 안 되겠느냐 했더니 법에 그렇게 안 돼 있으니 울산에 와서 가져가라는 겁니다. 팩스로 보내주면 안 되겠느냐고 했더니 그것도 법에 그렇게 안 돼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오후에 회계사 한 분이 비행기를 타고 울산 현대중공업으로 갔습니다. 주총 하루 전입니다. 그 전날 아침 일찍 이 회계사가 회사로 찾아가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한 부 주십시오” 했더니 법에 열람은 할 수 있지만 등사는 할 수 없다, 그러니 보여는 줘도 줄 수는 없다는 겁니다. 열람이라는 건 등사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항의했더니 법정에서 만나자, 이렇게 나온 겁니다. 그래서 저희 회계사가 4시간 동안 직접 숫자를 다 적어왔습니다. 참 불행한 이야기입니다. 그 직원이 회계사에게 “당신네 복사기 가져와서 복사해 가라”고 했답니다.

그 회계사가 적어온 숫자를 토대로 우리는 성실한 질의서를 만들어 경영진에 주총 전날 건네주었습니다. 다음날 주총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현대측은 직원 600명을 동원해 전날 우리가 준 질의서 내용을 모두 나눠준 뒤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질문하게 했습니다. 참여연대 쪽에서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은 이미 받았으니 똑같은 질문은 받을 수 없다고 했고 우리쪽에서 참석한 10명이 발언을 할 때마다 소리를 질러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수도 없게 만들었습니다. 주총장 들어갈 때 참여연대측 여자 변호사의 핸드백을 뒤지는 무례까지 보였습니다. 우리는 이 주총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했으며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해서 진행 중입니다.

불신이 투자를 가로막는다

작년 삼성전자 주총에서도 우리는 절차상의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는데 당시 법률자문을 맡은 김·장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 경영진은 주총을 강행했지요. 그러나 나중에 우리가 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해 결국 승소했습니다. 재량기각을 받았으니 그건 저희가 정당하다는 걸 인정한 거죠.

같은 이야기가 결국 현대중공업에도 적용됩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하느냐면 여러분이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기관 투자자도 모르는 사실을 외국 기관 투자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현대 박세용 회장이 IR을 하러 싱가포르에 갔는데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을 앉혀놓고 “우리 현대그룹이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아졌습니다”라고 이야기하자 세계적인 투자기관 중 하나인 머큐리 에셋의 참가자가 일어나서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들은 다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지난 봄 주주총회에서 참여연대의 활동을 왜 방해했느냐”고요.

현대측 답변은 그런 적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여러분,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기관은 규모가 큰 곳이 20~30군데, 작은 기관까지 합치면 100개 내외입니다. 뉴욕에 있든 런던에 있든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든 한국에 투자한 펀드매니저들끼리는 활발하게 정보를 교류합니다. 그런데 현대가 “그런 일 없다”고 부정하면 그 자리에 모인 투자자들이 머큐리 에셋의 펀드매니저 말을 믿겠습니까, 현대의 말을 믿겠습니까.

나중에 현대그룹은 머큐리측에 사적인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머큐리 총책임자가 제게 전화를 걸어 오후에 현대 그룹과 따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당신네의견이 뭐냐고 묻더군요. 현대측은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참여연대 사람들은 한국의 과격분자이고 나쁜 놈들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 머큐리 에셋은 나중에 현대중공업 지분을 다 팔아버리겠다고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제가 볼 때 아무리 안 돼도 외국인 지분이 최소 10%선은 있어야 합니다. 외국인 지분이 지금의 2%에서 10%대로 올라간다면 기업 가치가 상당히 증대하리라고 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을 좋은 회사라고 보고 있지만 경영진에 대한 불신, 회계 장부에 대한 불신 때문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겁니다. 참여연대가 바꾸려고 하는 것이 바로 그런 부분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SK텔레콤이나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긴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현대중공업이나 데이콤, SK텔레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결과적으로 기업이 과거처럼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간접금융의 기회가 점점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주식의 발행이나 채권의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직접 금융으로 조달해야 됩니다. 특히 그것이 국내 자본시장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의 문제는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일단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면 장기적으로 기업 자금조달에 결정적인 구실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업에서 IR하시는 분들, 또는 감사들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방법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IR는 PR와 다릅니다. 마케팅 차원의 광고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현대그룹의 IR였던 거죠. 제가 만약 현대 책임자였다면 머큐리 에셋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을 겁니다. “그렇다. 그런데 그때는 우리가 소액주주운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었지만 이후로 참여연대와 만나 이런 저런 협의를 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한 기업이 삼성전자입니다. 제가 작년 2월 삼성전자 주총을 앞두고 외국 기관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로드쇼를 하러 나갔습니다.

저도 로드쇼를 다닙니다. 개인 돈을 들이기도 하고, 또는 투자기관 초청으로 자주 외국에 나갑니다. 작년에는 싱가포르, 홍콩, 런던, 뉴욕의 투자자들을 만나러 출장을 갔습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규모가 큰 투자기관 30여개와 회의를 했는데 제가 돌아온 그 다음 주에 삼성전자 윤종용 사장이 제가 갔던 코스를 그대로 밟아 투자자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이것은 삼성전자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삼성전자, 장부열람으로 적극 공격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세계적인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주는 신뢰는 대단합니다. 단순히 삼성전자 대표이사라는 지위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외국에 나가 거짓을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윤종용 사장은 귀국 후 개인적으로 만난 자리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말씀하더군요. 제가 외국에 나가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는 나쁜 회사라고 이야기하고 다닌 줄 알았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 전문경영인들의 역량은 세계적입니다. 경영진은 정말 경영을 잘 하고 있는데 자꾸 회장이 나서서 이 돈 빼가고 저 돈 빼가고, 이 계열사 돈 돌려서 저리 주고 하는 그룹경영에 문제가 있으니 그것을 바꾸자는 게 참여연대의 주장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경영을 참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천’지가 삼성전자 윤종용 사장을 올해의 경영인으로 선정하지 않았습니까. ‘포천’을 대표해 시상하러 온 루이스카씨는 평소 교분이 있던 분입니다. 그분이 시상식 전에 제게 “우리가 사람을 제대로 선정했느냐”고 묻더군요. 제가 “베스트 맨을 선정했다. 그래서 내가 오늘 여기에 축하해주러 왔다”고 했더니 “참여연대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포천’이 확실히 좋은 사람을 선정한 것 같다”고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도 이건희 회장 개인의 독단으로 삼성자동차에 수천억원 투자해서 날리고, 삼성계열사들이 회사 재산을 이회장 자식들에게 빼돌려도 전문경영인들은 꿀 먹은 벙어리거나 오히려 이것을 도와주는 악역을 맡고 있어서 주가가 국제수준보다 낮은 것입니다.

참여연대는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최고 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수준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체제를 받아들이도록 지난 3년간 인내를 가지고 전문경영진과 협상을 통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전문경영인들은 이건희 회장의 전횡적인 경영체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회장과 아들 이재용씨의 사적인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한 전문경영인들은 아무런 권한이 없고 투명한 경영도 불가능하다는 결론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삼성과는 주주총회 참석보다는 장부열람권 같은 소액주주들의 정당한 법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할 생각입니다.

지금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체제를 끌어내기 위한 참여연대의 소액주주운동을 국내에서는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있는데, 참여연대는 결코 시비 걸러 오는 깡패나 과격집단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결국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구실을 해야 합니다. 참여연대가 지금도 하고 있고 이제껏 해왔던 일은 바로 감사 여러분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참여연대가 주주대표 소송을 하려면 먼저 상당한 지분을 모아야 하지만 감사는 언제든지 임원진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낼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법과 상법에 상장돼 있는 소액주주권은 100% 감사가 단독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참여연대는 삼성전자의 장부를 열람할 계획입니다. 장부를 열람한다는 것은 그 기업에 들어가 회계장부를 다 감사하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회계법인의 감사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고 기업이 특정부분을 숨기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시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영진 스스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지만, 응하지 않을 경우 참여연대가 직접 기업의 장부를 열려고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장부를 열려면 수많은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거죠. 그러나 감사는 언제든지 장부를 보고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사는 주주를 대신해 경영의사결정을 하고 경영진을 감독할 권한을 갖지만, 감사는 주주를 대표해 경영진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할 권한을 갖습니다.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경영진을 감독하는 차원이 아니라, 주주가 행사하는 권한을 감사는 다 행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위법행위유지청구권이라든지 장부열람권이라든지 심지어 주주총회소집권까지 행사할 수 있는 법적인 뒷받침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기업이 잘못 되면 사실 누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느냐면 바로 감사입니다. 대주주나 계열사가 회사 돈을 훔쳐갔는데 그것을 감독하지 못한 책임은 첫째로 감사에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그런 예가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그 책임을 감사에게 묻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 기업을 개혁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사람이 감사입니다. 그리고 외국 투자자든 국내 투자자든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데, 소위 IR을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금담당이사가 아니라 감사입니다. 감사가 나서서 “내가 이렇게 기업을 감시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지킨다”고 이야기해주면 투자자들은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기업의 사외이사나 사외감사는 투자자들 눈에 경영진의 골프 파트너 이상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사실 IR을 가장 잘 하는 것은 현대그룹의 박세용 회장이 사장단을 이끌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그룹의 사외이사와 감사들을 데리고 나가서 그 사람들 입에서 내가 독립적인 사외이사로서 우리 기업을 이렇게 감독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투자하시오 하는 게 가장 좋은 방안입니다. 그런데 대개 감사들을 그렇게 활용하지 않습니다. 자금담당 부서나 홍보파트에서 IR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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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Opinion Leade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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