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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치매 치료의 신기술

수지침·뜸·지압봉 초기 치매에 효과 있다

  • 유태우 <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

수지침·뜸·지압봉 초기 치매에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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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지침요법을 개발한 필자는 지금까지의 경험 결과 중풍이나 치매 치료에 수지침요법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수지침의 근본 이론 중 하나가 대뇌 혈류량을 파악하여 조절·개선시킨다는 것이다. 수지침의 모든 이론이나 방법·기구들은 인체의 축소판인 손을 통해 대뇌 혈류량을 조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모든 실험 방법과 기준도 대뇌혈류량 조절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런 이치로 인해 대뇌 질환인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대뇌혈류량 조절은 한방이나 일반 동양의학에서는 아직 없는 이론이며, 양방에서도 혈관의 굵기와 혈류 속도에 대한 연구는 있어도, 그 굵기와 혈류 속도를 조절한다는 이론이나 치료법을 아직 제시한 바 없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25일 열린 한일고려수지침학술대회에서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인 박규현(朴圭鉉)박사가 주목할 만한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수지침요법의 기본원리인 ‘대뇌혈류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론이 연구 실험에 의해 입증된 것이다.

박교수의 실험을 대략 설명하면 이러하다. 대뇌로 올라가는 큰 혈관은 총경동맥(總頸動脈)과 추골동맥(椎骨動脈) 4개인데, 통상 총경동맥이 굵고 추골동맥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이 정설(定說)로 굳어져 있다. 그런데 수지침 치료 부위에 자석(磁石)이나 서암봉(瑞岩鋒) 등을 붙여서 시술하면 분명히 혈류에 변화가 생긴다. 즉 추골동맥이 굵고 혈류가 많아지면 총경동맥은 가늘어지면서 혈류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과, 추골동맥과 총경동맥의 굵기가 같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이론은 종래의 해부학 이론에 없는 것으로, 이번 실험에서 비로소 대뇌 혈류량 조절이 가능하다고 입증한 것이다. 또 현재로서는 대뇌혈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의술은 수지침요법이 제일 완전하고 강력하다고 본다.

손·발 운동이 좋다

요즘 들어서는 치매 증상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40∼50대가 넘으면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를 해야 한다. 치매증 예방법으로는 적당한 운동과 정신노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사람은 운동이 부족하면 모든 기능이 감퇴되고 위축된다. 특히 하지(下肢)운동은 전신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뇌압이 높거나 대뇌에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 씩씩하고 자유스럽게 걷기가 곤란하다. 이 때문에 걸음 걷는 자세를 보고 대뇌질환이나 치매증을 진단하기도 한다.

따라서 매일 걷는 운동을 열심히 하여 걸음을 씩씩하게 잘 걸을 수 있으면 대뇌에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등산이나 매일 1만보 걷기, 실내에서는 발지압판(足指壓板) 위에서 매일 40∼50분 정도 움직이기(중환자는 5∼20분 정도)를 반복한다. 그러면 변비·소변 이상, 전립선 비대증, 소화불량,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증까지도 조절이 가능하다. 즉 치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일 첫째가 적당한 발운동이다.

그리고 손운동도 많이 권장한다. 발이 심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면, 손은 대뇌(大腦)기능을 직접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본다. 대뇌반구(大腦半球)에 있는 운동중추 중에서 손을 통제하는 부분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즉 대뇌 운동중추는 주로 손을 통제하며, 또한 손 운동은 대뇌운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운동은 무엇이든 전부 좋다. 필자가 연구한 바로는 대뇌는 손에서 정보를 얻어 대뇌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손 운동을 일부러 할 경우는 손지압봉(알루미늄이나 크리스탈, 음양석 기구여야 좋음)을 날마다 만지작거리는 것이 좋다. 특히 알루미늄제 지압봉이 좋은 이유는 그것을 만지는 순간 대뇌혈류 개선이 일어나고 그 운동에 따라서 활발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플라스틱이나 일반 돌, 혹은 쇠로 만든 지압봉은 손이 차가워지거나 어떤 경우는 대뇌혈액순환에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의 감각은 지극히 예민하여 만지는 순간 대뇌에 혈류변화가 일어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뇌에 좋은 혈류조절 효과가 있는 특별한 금속이나 광물질이 권장된다.

요즘의 성인과 노인들은 손·발 운동을 가급적 하지 않고 편하게만 지내려다 보니까 대뇌기능이 감퇴되어 치매증상에 노출될 위험이 그만큼 많다. 그러므로 글씨쓰기, 그림그리기, 타이핑, 화투, 바둑, 장기 등 손작업 등을 통해 두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신동아 2001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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