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인 상황
1.북한 인민군:(지도1 참조)
a. 6사단 : 조선인민군 6사단 3연대는 1950년 5월10일에는 해주에 주둔했다. 6사단 3연대는 과거에는 1사단 1연대였다. 이 대신 동시 맞바꾸기 전출이 이루어졌다. 6사단 1연대가 1사단으로 전출되었다. 전출된 6사단 1연대는 1사단에서 ‘1연대’라는 명칭은 유지했다. 이 리포트가 작성된 6월19일에 이 사단은 신막에 주둔하고 있다. 6사단은 신의주를 출발해서 사리원-재령 지역에 집결했다. 6사단은 병력 전체가 중국 공산군(CCF)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6사단의 배치 현황은 다음과 같다: 사단사령부 사리원, 1연대 재령, 2연대 사리원.
3연대의 2대대, 3대대는 역시 해주 지역에 주둔하고 있다. 반면 3연대 1대대는 해주 동쪽 2마일 지점에 주둔하고 있다(F-3)(Special Rpt 531-A, 7 Jun 50).
해설 : 선행 리포트는 6사단의 연대들이 해주에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증하는데 이바지했다. 또 이 보고는 새로 활성화된 인민군 사단 존재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b. 1사단 : 1950년 4월22일에는 조선인민군 1사단 사령부와 1사단 2연대가 평양에 주둔하고 있었다. 이 사단의 장비 가운데는 소련제 탱크 50대가 있었다(F-6)(FFAF Rpt (49) 54-12A-42-5, 16 May 50).
조선인민군 1사단은 1950년 3월22일에 남촌점에 주둔하고 있었다. 이 사단에는 기계화부대인 2대대 1중대가 있었다. 또 400여 명의 전투원으로 구성된 기병부대인 156부대가 있다. 통신 대대, 엔지니어 대대도 있다. 1연대 2대대, 25부대라고 부르는 부대는 400명의 전투원으로 구성된 탱크부대였다(F-6)(FEAR Rpt (49)54-12C-449-25, 19May 50).
해설 : 수신된 바에 따르면 인민군 1사단 사령부는 남촌점에 있다. 기계화부대와 기병부대는 이미 인민군 사단 지역에 관한 보고서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정확한 규모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
c. 3사단 : 1950년 3월25일 인민군 3사단 9연대는 문혜리에, 7연대는 ‘철원’에 주둔하고 있었다(F-6)(FEAF Rpt (49) 54-12C-53-26,16 May 50.
해설: 수신된 바에 따르면 9연대는 금화, 7연대는 철원에 주둔하고 있다. 후속 정보에 따르면 이 부대들의 명확한 위치가 변화하고 있다. 3사단 9연대의 경우 남진하여 38선 접경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d. 기갑부대 : 1950년 4월27일 철원 서방 1마일 지점 원형 토치카에 대략 소련제 탱크 20대가 ‘보관’되어 있다(F-3)(FEAF Rpt(49)54-12C-537-7, 16 May 50.
해설 : 철원 지역의 탱크는 여러 차례 보고한 바 있다. 이미 탱크 10대가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지만 최근 정보에 따르면 그 수는 좀더 적을 수도 있다.
e. 중국 공산군 : 과거 중국 공산군(CCF) 출신이었던 2개 대대가 1950년 3월중에 청진에서 양양으로 이동했다. 이 그룹중 일부는 기병이다. 그리고 그 주둔 지역에 대략 말 200마리가 발견되었다(F-6).
해설 : 조선인민군과 보안부대가 양양에서 작전 중이다. 이전 보고서에서 언급했던 중공군 출신 부대가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또 양양 지역에 또다른 병력이 추가로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f. 지하 탄약 창고 : 1950년 3월9일 이전에 인민군이 태광리에 지하 탄약창고를 건설했다. 이 탄약창고에 보관된 탄약의 양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소문에 따르면 1개 대대가 3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F-6).
해설 : 이런 형태의 탄약 저장고를 만들 가능성은 있다. 북한군이 반영구적인 무기저장시설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알려져 왔다. 그러나 보고된 저장량은 확실하지 않다.
g. 트럭과 트럭운전사 징발 : 1950년 4월 조선인민군은 모든 트럭과 트럭운전사를 등록시켰다. 운전사들은 일시적으로 군대에 배속되었고, 일부는 기계화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트럭 일부는 이미 인민군이 사용하고 있다(C-3).
해설 : 이런 활동은 인민군 기계화부대를 만들기 위한 활동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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