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김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보특보단장

‘李 공보 네트워크 핵심’으로 부상한 전직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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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입력2025-06-1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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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김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보특보단장.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김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보특보단장.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김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보특보단장은 이재명 대통령 공보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여권 실세 그룹인 ‘경기·성남 라인’인 그는 오랜 기간 이 대통령의 메시지와 언론 전략을 담당해 왔다.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거론되는 만큼 향후 이재명 정부의 대외 소통 부문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그는 2005년 출판사 ‘미래를소유한사람들’ 대표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이 시기 다양한 양서를 출간했으며, 탁현민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공연 행사 매뉴얼을 다루는 책을 만들 때 돕기도 했다. 김 전 단장 본인 역시 교육·스포츠 분야 책을 집필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했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9년 본격화됐다. 당시 그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에 임명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로도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등 보직을 이어갔고, 이 대통령과의 유대 역시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22년 20대 대선에서 경기·성남 라인 핵심인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함께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원하며 여권 핵심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대선에서는 패배했지만 곧바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해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권을 장악하자 이듬해 대표 공보특보단장에 임명된 것이다. 이번 21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언론보좌관을 맡는 등 언론 관련 사무를 담당했다. 향후에도 김 전 단장은 이재명 정부의 언론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출생 1966년 경남 진주

    학력 경남 진주고, 서울대 사범대 졸업

    경력 동아일보 기자, 미래를소유한사람들 대표,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최진렬 기자

    최진렬 기자

    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주간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재미없지만 재미있는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1인분의 몫을 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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