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윤석열 정권과의 대치는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권익위원장 임기 3년을 끝까지 채우며 정면 대결을 불사한 바 있다. 정권교체 시 전임 정부 인사가 잔여 임기와 무관하게 자진 사퇴하는 것이 관례였고, 감사원의 감사 등 사퇴 압박에도 법이 정한 임기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해 민주당 지지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권의 숱한 탄압에 맞서 싸워 가장 먼저 승리한 투사”라고 평가한 바 있다. 현재는 상황이 역전돼 전 최고위원이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거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최고위원이 속한 이재명 2기 지도부는 탄핵 및 대선 정국에서 이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하며 ‘신명계’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석최고위원으로 긴밀히 호흡을 맞췄던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전 최고위원의 역할 역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전 최고위원 등 신명계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직간접적으로 돕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출생 1964년 경남 통영
학력 부산 데레사여고, 서울대 치의학과 졸업, 고려대 법무대학원 의료법학 석사
경력 18·20·22대 의원, 국민권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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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주간동아를 거쳐 신동아로 왔습니다. 재미없지만 재미있는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가정에서도,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1인분의 몫을 하는 사람이 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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