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왼쪽)이 6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외교안보분과장을 맡은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홍 분과장은 세종연구소에서 한반도 중장기 안보 전략, 동북아 및 글로벌 외교정책 연구를 해왔으며, 남북관계발전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등 과거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서 자문 활동을 했다.
그가 진보진영의 부름을 받은 것은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3년부터다. 당시 외교·안보 분야의 학문적 전문성을 갖추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학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40대 젊은 나이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그전까지는 학자의 길을 걸었다. 서울대 외교학 학사와 동 대학원 외교학 석사 졸업 후 1996년 파리1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홍 분과장은 귀국한 뒤 서울대 지역종합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일했다.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장을 거쳐 2003년 청와대 자문위원으로 발탁됐다.
2006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과 함께 임기를 마쳤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다시 청와대의 부름을 받아 2019년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2020년 합동참모본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 국립외교원 원장(차관급)으로 2년간 활동했다.
홍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진보정권에서 두 차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인정받아 이번 국정기획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다.
출생 1959년 충주
학력 서울 충암고,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프랑스 파리1대학 정치학 박사
경력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국립외교원장
정혜연 차장
grape06@donga.com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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