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

대선 조직 정비, 메시지 전략 총괄한 브레인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5-06-26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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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빙미의원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빙미의원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여정에서 내내 핵심 실무를 책임져 온 최측근 인사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출범한 이후 당 사무총장으로 발탁돼 전국 조직을 재정비했고, 당이 당원 중심의 민생 정당으로 재편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특히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를 강력한 대권주자로 뒷받침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은 실용적 인물”이라며 “다른 의견도 경청하고 수용할 줄 아는 유연함이 있다”고 평가했다. 

    20대 대선 경험을 바탕으로 21대 대선에서는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 정비와 메시지 전략을 총괄하는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선거 막판까지 현장을 누비며 “표는 바닥에 있다”는 철학 아래 수도권과 민심 취약 지역 등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치밀하게 주도해 정권 재창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조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시흥을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이후 22대까지 내리 6선을 기록한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정책위원회 의장 등 요직을 맡아 실무와 조정 능력을 겸비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았다. 사무총장, 원내대변인,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직도 두루 경험하며 당 운영의 중심에 서왔다. 실용, 개혁, 민생을 관통하는 이재명 정부 철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출생 1963년 서울    

    학력 서울 동성고,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경력 17~22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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