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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교의 카메라와 만난 세상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 사진/글 ·신석교 사진작가 kr.blog.yahoo.com/rainstorm4953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빨간 뾰족지붕의 도시,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천년 세월 동안 수많은 역사적 풍파를 겪으면서도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온갖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에 곧바로 항복해 도시가 전쟁의 참화를 모면했다고 합니다. 영화감독 밀로스 포먼은 ‘모차르트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다는 도시’ 프라하에서 영화 ‘아마데우스’ 제작을 마친 후 이렇게 말했답니다.

“프라하는 가로등만 제외하면 지금도 중세 분위기 그대로여서 촬영하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프라하의 봄’의 무대이면서 젊은이의 거리라고 불리는 바츨라프 광장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건물과 노천카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구시가 광장을 지나면 블타바 강을 건너 프라하성으로 향하는 카를교를 만납니다. 난간 곳곳에 늘어선 30개의 조각도 아름답지만 악사, 화가, 공예가 등 거리의 예술가가 각자의 색깔로 운치를 더합니다. 다리 아래 블타바 강에는 재즈 보트, 디스코 보트 등 갖가지 테마 유람선이 프라하를 안내합니다. ‘아마데우스’ ‘미션 임파서블’ ‘지 아이 조’ ‘007’ 등 많은 영화와 수년 전 방영된 ‘프라하의 연인’ 등 국내 드라마, 국내외 각종 CF의 무대로 등장한 촬영 명소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프라하입니다.

무엇보다 프라하가 가슴 설레는 이유는 연인들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오감(五感)을 살아 숨 쉬게 하는 도시 프라하는 연인들의 사랑마저 깊게 합니다. “프라하에 함께 가면 사랑이 열매를 맺는다”는 말은 그래서 나왔을 겁니다.

성 비트성당

천년에 걸쳐 완성된 고딕양식의 성 비트 성당은 프라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다.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1 지하보도에 걸린 패션쇼 포스터.

2 블타바 강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프라하의 연인’.

3 화약탑을 지나는 트렘. 전기로 달리는 트렘은 프라하의 대중교통 수단이다.

블타바 강

프라하 중심부를 흐르는 블타바 강.

재즈 보트, 디스코 보트 등 다양한 유람선이 운행된다. 영어식 표기로는 몰다우.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가슴 설레는 戀人의 도시 프라하
1 매시 정각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가 모습을 드러내는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와 관광객 모집에 나선 가이드들.

2 거리와 카페의 감미로운 재즈 선율에서 성당의 장중한 클래식 공연까지 도시 곳곳에는 항상 아름다운 음악이 흐른다.

3 카를교 난간에는 성서적 의미를 담고 있는 30개의 조각상이 있다.

신동아 2010년 2월 호

사진/글 ·신석교 사진작가 kr.blog.yahoo.com/rainstorm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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