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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10인이 추천한 ‘내가 사랑하는 서울의 찻집’

  • 이소연 자유기고가

명사 10인이 추천한 ‘내가 사랑하는 서울의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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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 앞엔 기화요초 심고, 물확에다 옥잠화도 키우고, 실내에는 새들도 날아다니고요. 인사동 미로 속 골목 텃밭이 고맙지요.”

건축인 김진애씨가 “하도 정겨워 인사동길 만들 때 유난히 신경 쓴 골목”에 있는 ‘옛찻집’.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다.

옛찻집 안 곳곳에는 뒤주·궤짝·절구·탈·복주머니 등 각기 남다른 사연을 품고 있는 듯한 우리 물건들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다. 2층 화장실에까지도 생물(生物)인 듯 싱싱해 뵈는 유리잉어가 둥근돌 연못 속에 다소곳이 몸 담그고 있다. 손님이나 종업원이나 공간 채운 물건들이나 마치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듯 한껏 자연스럽다. 새소리, 물소리까지 어우러져 더욱 고즈넉하다. 단골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안내책자를 보고 찾아오는 일본·중국인 관광객이나 남다른 골목 꾸밈에 이끌려 들어오는 연인들도 적지 않다.

주 메뉴는 전통차. 여름철엔 수정과·매실차·오미자차가 잘 나가고, 겨울에 더욱 인기 높은 쌍화차·생강차·대추자·계피차·국화차 등도 모두 직접 재료를 다듬어 정성스레 끓여낸다. 잔이 비면 몇 번이고 다시 채워줄 만큼 인심이 후하다. 차에 곁들여 내는 한과와 쑥절편도 맛깔스럽다. 인삼차가 7000원, 그외 차들은 5000원 선이다. 좌석 수는 1·2층 합쳐 70석 정도. 오전 10시에 문 열어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인사동 네거리에서 북인사동 방향으로 오른쪽 첫 골목 안 30m 지점



☎ 02-73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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