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요즘 ‘6월을 향해 뛰고 있다.’ 지난해 9월에 닻을 올린 한국어 정보서비스 프로젝트(KISON, Korea Information Service on Net)가 돌잔치도 하기 전에 성큼성큼 큰 발짝을 떼기 시작한 탓에, 6월에 선보일 KISON 홈페이지 다듬으랴, 케네스 키노네스, 돈 오버도퍼 등 미국 내의 한국문제 전문가들 만나러 다니랴 신발끈 고쳐 맬 시간조차 내기 힘들다.
그의 평소 지론은 남북한관계 정상화. 이를 위해 그는 워싱턴에서 매일 쏟아지는 한반도 안보 관련 정보는 물론 미국 내의 남북한 관련 비밀문서를 발굴, 한글로 번역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낸다. 이메일이라는 대안 매체가 성공의 비결이었다. 미국 내의 한반도 관련 비밀 외교문서를 체계적으로 모아 한국에 공급하는 한국안보자료센터 창설도 추진 중이다.
지금도 70년대 올리베티 수동 타자기를 쓰고 있는 그가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광고하는 것은 6월에 문을 열 KISON 프로젝트의 새로운 홈 페이지 주소다. “www.kis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