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무상함을 담담하게 읊조린 ‘하숙생’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최희준.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일세를 풍미했던 그는 이제 가요계 원로로서 후배 가수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일에 여생을 바치고 있다. 문예진흥원 감사이기도 한 그는 “가수들 실력이 예전보다 훨씬 향상됐다”며 “대중예술 발전에 도움을 주는 문예진흥원 일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나지막이 말했다.
Profile
●1936년 서울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대 졸업 ●1958년 연예계 데뷔 ●1970∼72년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장 ●15대 국회의원(안양 동안갑·국민회의) ●국민회의 문화예술위원장 ●MBC 최고인기가수상, 문공부 무궁화대상, 동양방송 가요대상 수상 ●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감사, 가톨릭청소년회 이사, 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