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홍성국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

증권가 세일즈맨의 신화, 차기 금융위원장 하마평

  • reporterImage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입력2025-06-27 09:00:02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동아DB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동아DB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증권가 세일즈맨 사이에서는 전설적 인물이다. 1986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1년 미래설계연구소장, 2013년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을 거쳐 2014년에는 KDB대우증권 사장까지 오른 경력 때문이다. 1963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시절 서울로 이주했다. 고려대사대부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위기를 1년 전인 2007년에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다. 이후 30년간 대우증권에서 일하며 7권의 경기 예측 관련 책을 냈다. 2016년에는 미래에셋증권 에서 퇴사해 ‘혜인리서치’라는 증권 리서치 업체를 차렸다. 

    홍 위원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같은 해 열린 21대 총선에서 세종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했고, 이후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활약했다. 임기 말인 2023년 12월 돌연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그는 “민주당 당원으로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당과 사회에 제안하는 1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뒤에는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았고, 올해 2월에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대선 기간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도왔다. 6월 13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임명됐다. 경제 전문가인 만큼 현 정부에서도 입각설 내지는 금융위원장 등 경제·금융 관련 공공기관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외에도 산업 분야 성장 전략 등 국가 경제 대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출생 1963년 충남 연기군

    학력  서울 고려대사대부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 KDB대우증권 사장,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세준 기자

    박세준 기자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정기획위 기획분과 위원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정창수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댓글 0
    닫기

    매거진동아

    • youtube
    • youtube
    • youtube

    에디터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