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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한반도 밖 군사개입 不可 원칙에 갇혀 있나
강대국이라면 강대국답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 또 걸맞은 인재를 기용하고, 국가 체계를 수립하고, 정부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은 이미 자유주의 국제질서하에서 경제, 기술, 문화, 군사, 인적자원 등 다분야…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前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2023년 12월 24일 -
이준석 즉문즉답 “尹 들어온 뒤 당에 혼란 끊이지 않아” [+영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무얼 물어도 속사포처럼 답한다. 질문을 회피하는 법이 없다. 표적을 상대로는 날 선 말이 이어진다. 보수 진영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언론은 야당의 ‘윤석열 비판’보다 이준석의 ‘윤석열 비판’을 더 비중…
고재석 기자 2023년 12월 23일 -
한동훈은 어떻게 X세대 선두주자가 됐나 [+영상]
‘73년생 한동훈’을 펴낸 심규진 스페인 IE대 교수는 유튜브 채널 ‘매거진동아’ 라이브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야말로 리더십 위기에 빠진 보수 진영을 구할 구원투수”라고 강조했다.한 전 장관은 21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
구자홍 기자 2023년 12월 22일 -
“대통령·黨 바뀌지 않으면 서울 5석도 어렵다”
정치권의 약속은 공허하다. ‘공약(公約)이 아니라 공약(空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물론 예외도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예외가 되려 한다. 그는 재선의원 시절인 2017년 11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박세준 기자 2023년 12월 22일 -
나경원 작심토로 “대통령에 앙금 없다, 식물 정권 막으려 싸울 뿐” [+영상]
나경원 전 의원(국민의힘)을 만난 날은 2023년 12월 8일이다. 2024년 열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리라는 비관론이 무성할 무렵이다. 인터뷰 2일 전인 12월 6일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열린 행사에선 이해찬 전 대표가…
이현준 기자 2023년 12월 21일 -
이낙연은 민주당이 스톡홀름증후군 앓는다고 여겨
생존은 본능이다. 인간에게도, 국가에도 마찬가지다. 국가 운영도 생존을 전제로 한다. 나는 ‘방어’라고 해도, 상대는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생존 본능에서 출발한 안보의 태생적 속성이다.- 대한민국 생존전략 -
구자홍 기자 2023년 12월 20일 -
법원, 대장동 자금에 ‘이재명’ 꼬리표 붙였다 [+영상]
“제 분신과 같은 사람이어서 앞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낼 아주 유용한 재목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0년 1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판기념회에서 남긴 말이다. 김 전 부원장은 그야말로 이 대표의 분신이었다. 대장…
박세준 기자 2023년 12월 19일 -
국민의힘, 기껏 키운 청년 인재 내쫓다
4년 전 이맘때, 21대 총선 화두는 ‘청년’이었다. 2019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조국 사태로 말미암아 ‘공정’이라는 가치가 시대적 과제로 부상한 시기였다. 나중엔 서울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세를 과시하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긴…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2023년 12월 18일 -
이대로라면 보수는 ‘서울의 봄’ 못 만든다
“‘서울의 봄’ 회사 측에 건의합니다. 영화 보고나온 관객을 위하여 영화관 출구에 ‘전두광’ 얼굴이 새겨져 있는 펀치볼을 설치해주십시오! ^^”12월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다. 전후 맥락은 이렇다. 영…
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 2023년 12월 17일 -
“與 혁신은 미완성… 그대로 두면 더 큰 심판” [+영상]
직업이 대선후보 멘토인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제주에 갈 때마다 원희룡 지사를 만나 꾸준히 (대선 출마를) 준비하라고 격려했다. 대통령직에 손색없는 인물이다.” 깐깐한 김종인이 그를 두고 “…
고재석 기자 2023년 12월 16일 -
北, 2~3월 尹 식물화 노린 도발로 총선 영향 주려 들 것
2023년 11월 23일 북한이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9·19 군사 분야 남북합의서 유해를 안치한 관에 대못을 박는 정치 선언이자 협박 선언,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정치·군사적 의미를 새롭게 부여할 생각은 없다. 필…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前 국회의원 2023년 12월 15일 -
이낙연‧이준석, 오디세우스 아닌 주몽 서사로 [+영상]
2023년 12월 12일부터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현역의원에 비해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원외 인사들이 예비후보자 신분을 획득하고 열심히 뛰고 있다. 동네 여기저기에 나붙어 펄럭거리는 현수막과 함께 선거 분위기도 점…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2023년 12월 14일 -
[단독] 김기현 사퇴 두고 이준석 “인민재판처럼 진행”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격 사퇴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13일 “지금 많은 일이 인민재판처럼 진행됐다”면서 “(당) 안에서 홍위병 같은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에서 가진 ‘신동아’…
고재석 기자 2023년 12월 13일 -
5대 3 민주당 우세냐, 4대 4 국민의힘 약진이냐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구실을 한 곳이 충북이다. 충북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대부분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22대 총선에서 전국 선거 바로미터 구실을 할 충북 8개 지역구의 총선 전망을 살펴봤다. 2…
청주=장기우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기자 2023년 12월 12일 -
나경원 “이대로라면 총선 어렵다, 패배 시 식물정권”
“예상된 일이었다. 현 당정 시스템에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현재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민심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 같지 않다.”8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 동작구 동작을 국민의힘 합동사무소에서 ‘신…
이현준 기자 2023년 12월 11일 -
보수통합 의지 원희룡 “이준석이 이재명보다는 낫잖아요” [+영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한 가운데, 원희룡(59)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치에서는 더 큰 가슴과 더 적극적으로 내미는 손을 가져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일편단심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괘씸하고 섭…
고재석 기자 2023년 12월 11일 -
김포를 서울에 붙인다고 ‘먹고사니즘’ 해결 안 돼
2017년 5월 실시된 프랑스 대선이 충격적이었던 건 30대 젊은 리더 에마뉘엘 마크롱의 등장에만 있지 않았다. 그 선거의 진가는 제아무리 오래되고 견고한 정치 구도라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었다. 프랑스는 대…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2023년 12월 10일 -
개딸 방치하면 곧 중앙당사 점거하는 날 올 것
1980년대 초반 학생운동권에서는 전두환 군사정권을 ‘파쇼’라고 했다. 북한에서도 ‘파쇼도당’이란 말을 써서 국가보안법 공소장에 자주 나오는 단어다. 공소장에 자주 등장한 걸 보면 당시 학생운동이 좌경화됐음을 말해주는 단어인 셈이다…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前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 2023년 12월 09일 -
정도전 본받으려는 85년생 이준석, ‘신당’ 찍고 ‘대선’ 직행? [+영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존경하고, ‘한국의 오바마’라고 불리기를 소망하는 정치인. 1985년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얘기입니다.서울과학고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그는 26세이던 2011년 12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
구자홍 기자 2023년 12월 08일 -
“한동훈發 ‘이민청 신설’ 선택 아닌 필수, 철두철미 준비가 관건”
이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소멸 시대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가운데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지역이 206곳에 달한다. 출생률은 0.78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출생률이 1.00 이하로 떨어진 지 오…
김지영 기자 2023년 12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