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가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급 인선 발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 같은 검사 시절 특수통 활동 이력 때문에 오 수석 임명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일각에서는 ‘특수부 검사 경력을 가진 오 수석이 검찰개혁을 주도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8일 오 수석의 민정수석 임명을 발표하면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각종 ‘사법리스크’에 시달려 온 이재명 대통령은 6‧3대선 때 △검찰의 수사‧기소 권한 분리 △검사 기소권 남용에 대한 통제 △검사 징계 파면 제도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들 공약은 주로 검찰의 기존 권한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재명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 수석이 대통령의 검찰‧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어떻게 실무적으로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출생 1960년 전북 남원
학력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경력 사법연수원 18기,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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