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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_최선 208 최악 150석 더민주당_최선 110 최악 59석 국민의당_최선 30 최악 10석

여론분석 전문가들의 20대 총선 전망

  • 배수강 기자, 도움말 · 박동원, 배종찬, 이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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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권연대 가능성

더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한솥밥 먹던 옛 동지와 연대를 못할 이유는 없다”며 국민의당에 러브콜을 보내지만, 국민의당은 “중도층을 흡수해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한다. 윤여준 전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야권연대는 제3 세력을 막는 족쇄”라며 부정적인 뜻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선 과거처럼 당 대(對) 당 차원의 연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총선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적전분열 형국의 분당 상황인 만큼 연대의 명분이 적다. 섣부르게 연대하면 ‘무엇 때문에 탈당했느냐’는 비판에 직면한다. 그러나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투표 결과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수도권에서 야권 표 분열은 선거 필패로 이어진다. 여론 동향을 봐가면서 ‘개헌 저지’를 명분으로 한 수도권 선거구별 연대 정도는 예상해볼 수 있다.”(박동원 대표)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에선 당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4.2%, 정동영 무소속 후보가 20.15%를 나눠 가지면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43.89%)가 당선됐다.
이택수 대표의 분석도 비슷하다. 호남에선 야권의 진검승부를, 다른 지역에선 연대를 예측한다. 야당 1, 2위 후보 격차가 10%포인트 이내이고, 2위 후보가 15% 이상 득표할 수 있다면 야권연대는 쉽지 않지만, 1, 2위 후보 격차가 크면 2위 후보의 사퇴로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리라는  분석이다. ‘15%’는 국가가 선거비용을 보전해주는 최소 득표율이다.
“선거 종반이 되면 시·도당 협상파들이 단일화 여론조사와 최종 담판을 통해 상당수 지역구에서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 물론 양당 지도부가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강제할 수 없는 만큼 협상이 결렬된 지역구도 나올 것이다.”(이택수 대표)
배종찬 본부장도 “후보자 간의 지역적인 연대 시도는 예상되지만, 과거의 학습효과로 유권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데다 연대가 이뤄지더라도 지지 후보가 없어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떨어질 공산이 크다”며 “특히 국민의당은 정당투표도 고려해야 한다. 무작정 연대에 나서면 비례의석이 줄어들 수 있어 전면적 연대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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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 폴리컴 대표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3. 3당 체제 구축 가능성

3당 체제가 되려면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수권 정당 면모를 갖추는 게 선결과제다. 3당 체제 구축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배종찬 본부장은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더민주당보다 높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선전(善戰)이 가능한 만큼 20대 국회에서 3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정당에 대한 실망과 안철수라는 대선 후보급 인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정당 출현으로 20년 만에 의미 있는 3당 구도가 구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택수 대표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20석 안팎을 차지할 것이고, 20석에 못 미치면 무소속 의원, 정의당과 연대해 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따라 3당으로서 역할이나 중량감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박동원 대표의 분석은 사뭇 다르다.
“지금과 같은 소선거구제와 지역 기반 정당 구조에선 3당 체제를 유지하기 어렵다.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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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다 해도 과거 정주영의 통일국민당,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 시절 ‘지역 기반 3당 체제’와 다를 게 있을까. 이런 상황에선 의원 빼내기, 의원 꿔주기를 하다가 결국 합당하고 결별하기 마련이다.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3당 체제는 더민주당과의 경쟁을 통해 제2당으로 발돋움하고 내년 12월 대선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선거 전략으로 본다. 혁신을 저해하는 양당제를 타파하고 진정한 3당 체제가 되려면 승자가 독식하는 선거 제도부터 고쳐야 한다.”



4. 호남의 승자

한때 호남에서 고공행진하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상진 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國父) 발언’과 더민주당의 김종인 전 의원 영입 등으로 한풀 꺾였다. 여론조사를 봐도 국민의당이 조금 앞서긴 하지만 더민주당이 앞선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번 총선에선 호남의 패자(覇者)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지지율, 인물, 정치철학 면에서 호남 민심이 어느 한쪽으로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역 의원이 생환하고 정치 신인이 선전하면 국민의당이 호남 의석을 반분하거나 근소하게나마 의석을 더 갖게 될 것이다. 다만 차기 대선 과정에서는 호남 지역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하고 정권 교체 및 수권 정당 가능성이 높은 정당으로 호남 민심이 기울 것이다.”(이택수 대표, 배종찬 본부장)
“국민의당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새 인물 영입과 공천에 따라 얼마든지 표심이 바뀔 수 있다. 호남 유권자들은 차기 대선에서 두 야당이 합쳐질 것을 내다보고 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선 다시 합쳐질 야당이 수권 정당으로 인정받게 할 만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뽑으려 할 것이다. 광주 북구갑(더민주당 강기정 의원 33.8%, 국민의당 김경진 변호사 52.3%-YTN 2월 5일 발표.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광주 광산을(더민주당 이용섭 전 의원 46.0% vs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29.1%-SBS 2월 4일 발표.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그렇다. 다만 전북에선 정동영 전 의원 영입과 새누리당 정운천 전 농림부 장관의 선전이 전북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박동원 대표)
지난해 12월 26~27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전북 완산을 >유권자 66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2015년 12월 28일 발표.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정운천 전 장관은 27.1%를 얻어 이 지역 현역인 더민주당 이상직 의원(23.8%)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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