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호

역동적인 질주 본능 갖춘 럭셔리 세단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입력2009-07-28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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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적인 여배우 메건 폭스가 나오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 괴력의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가 나온다. 렉서스 GS 460을 몰고 자유로에 들어섰을 때 마치 ‘트랜스포머’에 올라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차에 장착된 가변식 전자제어 서스펜션(AVS)에 따라 네 가지 시스템이 트랜스포머 같은 성능의 변화를 보이기 때문. ‘노멀’ 모드에서 밋밋했던 GS 460은 ‘스포츠’ 모드에서 메건 폭스처럼 예민하고 열정적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설치된 통풍시트는 뜨거운 여름철에 환영받을 만했다. 묵직한 핸들, 놀라운 가속력, 렉서스 특유의 조용함이 인상적이었다. 머리 위 공간은 넉넉지 않다. 비스듬하게 누워서 속도를 즐겨보라는 얘기다.
    역동적인 질주 본능 갖춘 럭셔리 세단
    1 탑승자의 머리 보호 기능을 강화한 GS 460의 SRS 에어백.

    2 첨단 기교의 의미가 깃든 엘 피네스(L-Finesse) 개념이 적용된 GS 460은 휠베이스가 길고, 차체 높이를 낮게 설계해 외관이 스포티하다.

    3 터치형 한글 내비게이션.

    4 사이드 미러 작동 버튼은 운전대 왼쪽에 숨어있다.

    5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가속능력과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최고출력은 347마력, 최대토크는 46.9㎏ㆍm다. 연비는 리터당 8.7km, 4등급.



    6 달릴수록 차체가 가라앉는 듯한 안정감을 유지한다. 813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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