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호

‘국민대표’로 대통령 취임행사 타종 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

  • 글·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13-03-22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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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표’로 대통령 취임행사 타종 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막내 다솜(20·본명 김다솜)이 2월 25일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임기 개시 타종행사에 참가했다. 다솜은 걸그룹을 대표해 과학기술, 한류, 스포츠 등 희망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다솜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고 아이돌 가수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 것도 뜻깊은 일”이라며 “전 세계인이 케이팝(K-pop)을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역사적인 자리여서인지 많이 긴장했지만 새 시대에 대한 희망과 대통합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힘차게 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평소 인터넷 서핑으로 연예계뿐 아니라 정치, 사회 분야의 주요 뉴스를 자주 챙겨 본다는 다솜은 대통령에 대한 바람도 들려줬다. “모든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케이팝이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셨으면 합니다.”

    타종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중위, 6·25 참전용사 이상재 씨, 나로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조기원 팀장, ‘뽀로로’를 만든 최종일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해경 첫 여성 함장 고유미 경정, 방글라데시 빈민촌에서 의료봉사를 해온 박무열 다카 꼬람똘라 기독병원장 등이 국민대표로 참여했다. 다솜은 특히 최 대표를 반가워했다.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뽀로로의 성공비결이 궁금했다”며 한류 스타다운 호기심을 드러냈다.

    지난 1년간 가수 활동과 시트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다솜은 요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그는 “타종행사를 계기로 애국심이 더 커진 것 같다”며 “올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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