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https://dimg.donga.com/ugc/CDB/SHINDONGA/Article/5c/17/5c/c8/5c175cc80594d2738de6.jpg)
[김도균 기자]
덕분에 M-STT는 소음을 동반한 음성파일 기준으로 타사 대비 20% 이상 뛰어난 음성인식률을 제공한다. 또 셀프 머신러닝을 통해 한국어에 대한 정확도 개선 작업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영어, 불어, 스페인어도 실시간 지원한다. 통화 등 음성 내용에 대해 미세한 잡음까지 문자로 기록할 수 있다. 화자의 음성 특징을 자동 인식해 대화를 분류하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M-BOT은 고객 상담, 상품 문의, 이용 안내, 불만 접수, 업무 처리, 장애 처리, 예약 등록 등 비즈니스 업무를 24시간 365일 상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챗봇(Chatting Robot)이다. M-BOT은 문자인식에 치중한 국내 챗봇과 달리 음성인식 기능까지 더불어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별 채팅 내역, 채팅 시간 및 완료율을 실시간 분석해 체계적 고객관리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김 대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관심이 크다”면서 “금융기관 콜센터를 완벽히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청사진은 해외시장에 닿아 있다. 그는 “5년 내 아시아 채널 파트너를 확보하고, 아시아 음성인식 시장을 40% 이상 점유해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슨인텔리전스는 딥그램의 아시아 독점공급권을 갖고 있다. 김 대표의 담대한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1986년 제주 출생. 학부에서 역사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상아탑 바깥으로 나와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전자, 미디어업계와 재계를 취재하며 경제기자의 문법을 익혔습니다. 2018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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