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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이석기 쇼크!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산 이들이 혁명은 무슨…”

이석기 지도한 김영환 前 민혁당 중앙위원장 직격탄

  • 송홍근 기자 │carrot@donga.com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산 이들이 혁명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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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이념적, 맹목적 종북세력

김 연구위원, 이 의원이 지도부로 활동한 반제청년동맹의 지도사상은 주체사상이다. 한국을 ‘미(美) 제국주의 침략자들과 그 앞잡이들에 의해 가혹하게 유린되고 있는 식민지 반(半)자본주의 사회’로 규정했다.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해 미제를 축출한 후 현 정부 타도, 민족자주정권 수립,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 사회주의 국가건설’이 투쟁 목표였다.

김 연구위원은 ‘이석기 그룹’이 당시의 정서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잘못된 것이다. 전두환 정권 시절 대학 다닐 적 정서를 간직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체사상 등 이론을 연구하던 사람들이 운동을 주도했는데, 지금은 반미활동을 하며 북한 노선을 추종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비(非)이념적이면서 맹목적인 종북세력인 것이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RO는 ‘언제든 검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터라 학습자료를 문서화하지 않고 말로 전달해 암기하게 했다”면서 “다만 민혁당 공소장은 검찰에 발각돼도 이적(利敵)성 시비를 피해갈 수 있는 자료였기에 직접 종이로 볼 수 있는 학습자료로 사용됐다”고 말했다. RO가 학습한 것으로 알려진 민혁당의 강령, 당헌, 투쟁목표 등은 다음과 같다.





·한국 민중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민족민주혁명당’은 인간 중심의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한다.

·우리는 당면해서 민족자주권을 쟁취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 넘쳐나는 완전히 자주화된 사회를 건설한다.



·무엇보다도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긴다.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모든 활동의 첫째가는 기준이다.

·대중 속에 깊이 들어가 생사고락을 같이한다.

·동지를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목숨을 바쳐 조직을 보위한다.

·사람의 자주성을 높이고 창조적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민주적 중앙집중제의 원리를 기본으로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의 원리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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