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호

기업

2017 한국서비스대상 수상기업 발표

한국표준협회, 한화생명, 롯데월드 ‘명예의 전당’ 헌정… 롯데건설 등 16사 종합대상

  • 송기자 기자|ehee@donga.com

    입력2017-07-21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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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표준협회는 7월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7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상에서는 한화생명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포함, 1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서비스대상은 미국 국가 품질상인 맬컴볼드리지상(Malcolm Baldridge National Quality Award)의 심사기준을 국내 서비스 산업에 적용,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우수한 품질 수준을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서비스 포상 제도다. CEO 리더십부터 회사의 경영 시스템, 성과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의 요소들이 고객 지향적 시스템으로 표준화돼 있어야 하는 정교한 평가 모델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이 상의 공정성과 심사편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별로 3~6명의 전문 심사위원을 참여시켰고, 참가 연차별로 3단계 심사기준을 적용해 심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한국표준협회가 개발한 직원만족도조사(KS-ESI)를 현장 평가와 병행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평가에 반영해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전년도 매출액, 시장점유율, 서비스 품질 수준, 전문단체 및 전문가 추천 등을 거쳐 부문별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전당(The Hall of Fame)’ 신청 기업에는 6명의 전담 심사원을 배치, 범주별 집중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려고 애썼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서비스대상은 그동안 국내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이 8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명예의전당에 헌정됐고, △아주캐피탈이 6회 수상, △신한생명이 5년 연속,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유통서비스 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이 6년 연속, △GS리테일이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서비스 부문에서는 아파트 부문의 롯데건설이 매년 참여해 올해 16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이루었고, 자동차정비 부문에서는 마스타자동차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9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테마파크 부문의 롯데월드는 최고의 영예인 ‘명예의전당’에 등극했고, 고속버스 부문의 금호고속은 6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롯데호텔이 호텔 부문에서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함께했다. kt는 통신/인터넷 부문,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부문, 롯데관광개발은 여행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우수한 서비스품질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홈쇼핑 부문의 롯데홈쇼핑과 빌딩관리 부문의 에스원 블루에셋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서비스대상에 첫 도전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로 4회째 맞은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의 수상업체 24개사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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