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국내외 경제뉴스와 증권·채권·환율 시황, 최신 기업정보 등을 리얼타임으로 알려주며, 시장에 나도는 각종 루머의 진위 여부를 문의하면 취재를 통해 결과를 알려주는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증권사의 일일 리포트를 가장 빠른 시간에 정리해 띄우고, 객원 애널리스트들의 ‘실명제’ 투자전략도 소개한다.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도 연간·반기 실적 같은 묵은 자료 대신 실시간 기업내재가치를 바탕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를 위해 30여명의 기자를 금융시장에 투입했는데, 이는 신문·방송사를 통틀어 최대 인원.
‘머니투데이’ 대표이자 금융2부장을 맡고 있는 홍선근씨(洪宣根·40)는 “‘속보(速報)’와 ‘소비자(투자자) 입장의 시각’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증시를 떠받히고 있으면서도 정보 취득에서 한 발 늦어 투자손실을 입는 개인투자자들이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
‘머니투데이’는 21명의 개인과 기관이 출자했으며 10% 이상의 지분을 가진 지배주주는 없다. 홍씨는 84년 한국일보에 입사, 경제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