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들에게는 큰 바람이었던 등산전문박물관으로 도서관, 각종 장비 전시실, 등산교실, 만남의 장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도서관에는 세계 각국의 산에 대한 여행 정보, 국내외에서 발간된 등산 잡지, 사진 등 자료 70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 누구든지 이 도서관에 들르기만 하면 자료를 열람하고 복사할 수 있다.
등산문화원이 열고 있는 등산학교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행법과 산악 응급조치, 독도법을 가르친다. 주말에는 기초적인 암벽 등반기술도 가르친다. 등산 장비 또한 시중보다 1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직은 홍보가 덜 되어 일반인들이 잘 모르지만 한원장의 등산문화원에는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원장은 이 어린이들과 함께 ‘우이 구곡(九谷)’ 되살리기 운동 같은 자연보호 운동도 펼 계획이다.
손원장은 이곳을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인 등산문화 교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표적인 교류 단체는 일본 왕세자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일본산악회다.(전화:998-7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