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워엘리트111] 김남희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 위원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6월 19일 발간하는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을 의원. 뉴스1

서울대 출신 법조인으로 ‘이재명계’ 초선의원이다. 과거 대형 로펌에 몸담았다가 참여연대 변호사로 옮긴 케이스로, 복지·인권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4호로 입당해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 출마했고, 국민의힘 전동석 후보를 19%포인트의 압도적 표차로 이겨 정치권에 입성한 인물이다.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 이재명”이라며 집중 유세를 펼쳐 신임을 얻었다. 이 대통령 당선 후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 위원에 이름이 올라 이번 정부 연금개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뜻을 품고 시민운동에 뛰어 들어 주목을 받았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김 의원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강동구로 이사해 명일여중, 한영외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 후 재학 중이던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높은 연봉이 보장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공정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2011년 참여연대로 옮겨갔다. 그곳에서 시민운동을 하며 보수정권의 복지 예산 삭감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보육교사·요양보호사 등과 연대해 우리 사회 교육과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탰다.

국회 입성 이후에는 보건복지위, 여성가족위, 연금개혁특별위에 소속돼 입법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보건·복지 정책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이가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앞으로 어떤 연금개혁 방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출생 1978년 서울

학력 서울 한영외고, 서울대 법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 법학 석사, 서울대 로스쿨 법학 박사

경력 22대 국회의원, 42회 사법시험 합격,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참여연대 변호사, 원내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