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비명계 ‘입틀막’, 이재명 비호에 앞장선 ‘강성 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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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입력2025-06-26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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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2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고발의 건 표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2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고발의 건 표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번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국민참여본부장으로 뛴 최민희 민주당 의원(재선·경기 남양주시갑)은 친명계(친이재명계) 안에서도 강성으로 꼽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자 그는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 내가 당원들과 죽일 것”이라고 강경하게 발언해 ‘강성 친명’계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 발언이 논란과 비판을 부르자 사흘 만에 발언이 셌다고 인정했지만 별도의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최 의원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혜화여고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지 ‘말’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2006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 직무 대행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하 과방위)에서 활동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 선대위에서 미디어특보로 활약했다.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남양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의 기쁨을 맛봤다. 

    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짜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사회2분과장으로 기용됐으나 사퇴했다. 최 의원은 6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정기획위원으로 헌신하려는 전직 의원들·초선 의원께 자리를 비워드립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방송독립과 방통위 정상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선공후사”라는 글을 올렸다. 국정기획위원회는 6월 16일 출범했다. 



    출생 1960년 서울

    학력 서울 혜화여고,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

    경력 19·22대 의원,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및 상임대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지영 기자

    김지영 기자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대중문화를 좋아하며 인물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문화와 부동산, 유통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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