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2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고발의 건 표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지난해 11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나자 그는 비명계를 향해 “움직이면 죽는다. 내가 당원들과 죽일 것”이라고 강경하게 발언해 ‘강성 친명’계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이 발언이 논란과 비판을 부르자 사흘 만에 발언이 셌다고 인정했지만 별도의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다.
최 의원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혜화여고와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월간지 ‘말’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 2006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 직무 대행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하 과방위)에서 활동했다.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 선대위에서 미디어특보로 활약했다. 지난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남양주시 갑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의 기쁨을 맛봤다.
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로드맵을 짜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사회2분과장으로 기용됐으나 사퇴했다. 최 의원은 6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정기획위원으로 헌신하려는 전직 의원들·초선 의원께 자리를 비워드립니다.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국회) 과방위원장으로서 방송독립과 방통위 정상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선공후사”라는 글을 올렸다. 국정기획위원회는 6월 16일 출범했다.
출생 1960년 서울
학력 서울 혜화여고,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
경력 19·22대 의원,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및 상임대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대중문화를 좋아하며 인물 인터뷰(INTER+VIEW)를 즐깁니다. 요즘은 팬덤 문화와 부동산, 유통 분야에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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