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호

2004년,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긴 화제 어록

“처음 들어보는 이론” “계급장 떼고 논쟁하자” “술이 아니라 권력에 취했다”…

  • 글: 정리·이지은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smiley@donga.com

    입력2004-11-23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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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탄핵, 수도이전 위헌결정 등 굵직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2004년. 그만큼 사건을 둘러싼 인사들의 입심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조소(嘲笑)와 분노, 명민(明敏)과 간지(奸智), 직관과 복선, 여유와 순발력이 어우러진 말, 말, 말의 성찬(盛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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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1월12일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소감을 말하며.

    “티코가 아니라 중형차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쏘나타였다.”-1월29일 조순형 민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를 티코에 비유하면서 한나라당에 비하면 얼마 안 된다고 하자, 최근 잇따른 폭로로 이미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초과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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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실’이라는 이름은 촌스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강효리’라고 하면 뭔가 세련된 것 같기는 하다.”-1월30일 강금실 법무부 장관. 경찰지휘관 대상 특강에서 한 경찰간부가 ‘강효리’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뜨거운 햇볕과 어두운 저장고 속에서 침묵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다 마침내 새로운 빛깔과 향으로 거듭난 포도주와 같은 세대.’-2월1일 제일기획. 오늘날 한국을 일궈낸 실질적 주인공이면서도 젊은 세대에 밀려 사회적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45∼64세의 기성세대를 ‘와인(WINE)세대’라 정의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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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장관이 만들면 사회를 보는 시선이고 김기덕이 만들면 자기가 하는 짓이라는 편견이 있다.”-2월16일 영화감독 김기덕.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사마리아’로 감독상을 수상한 뒤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러다가 ‘호민련(호남판 자민련)’으로 전락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2월18일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 당 지지율이 10%를 밑도는 정체상태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당을 걱정하며.

    “요새는 내가 낡은 잠수함 안에 갇혀버린 토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2월1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중인 소설가 이문열. 내분에 휩싸인 한나라당을 비판하면서 한나라당을 바닷속에 가라앉은 낡은 잠수함으로, 그 속에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자신을 토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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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 스타 만들기, 나도 어이없었다.”-2월24일 ‘얼짱 여강도’로 유명해진 이모씨. 경찰 조사에서 네티즌들이 자신을 얼짱으로 부른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시티그룹의 국내 진출은 북한 핵문제가 안전하다는 메시지다.”-3월4일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시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자업자득이다.”-3월12일 박관용 국회의장.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선포하면서 저항하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북핵’과 ‘탄핵’은 별개의 사안이다.”-3월15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문제를 빌미로 6자회담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대통령은 국민의 아버지인 동시에 또 국민이 선택한 만큼 국민의 아들이라고 생각한다.”-3월18일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두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의결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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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 관계’인지 ‘불순한 관계’인지, 만남의 배경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3월22일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만난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60∼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집에서 쉬셔도 된다.”-3월26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국민일보’ VJ팀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이른바 ‘노풍(老風)’ 발언으로 정 의장은 결국 의장직을 사퇴했다.

    “나를 직접 조사하라.”-3월29일 송광수 검찰총장. 검찰이 촛불집회 주최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청구를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법무부가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나서자.

    “현재의 열린우리당은 잡탕이다.”-4월1일 문성근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인터넷 ‘미디어다음’과의 인터뷰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分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사표(死票).”-4월13일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 4·15총선을 이틀 앞두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하룻밤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기분이다.”-4월16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선대본부장. 천신만고 끝에 비례대표로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꺾고 등원에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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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은 죽지 않고 조용히 사라질 뿐. 43년 동안 정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다 타고 재만 남았다.”-4월19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 4·15 총선에서 패배한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며.

    “청와대가 완전히 ‘열린당’의 구내식당이 돼버렸다.”-4월22일 장전형 민주당 대변인. 연일 계속되는 청와대의 ‘식사 정치’가 국민에게 좋지 않게 비칠 거라며.

    “축의금 3000만원 내고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다.”-4월28일 진주 모 병원장 배모씨. 증여세 포탈 혐의로 구속된 전재용씨 재판에 전씨 형의 사돈 배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어지간히 해서는 표시도 안날 것 같았다”고 말하며.

    “그냥 떨어진 지갑이 아니라 늪 속의 지갑을 주운 것이다.”-5월1일 이평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길 가다 지갑을 주운 것처럼 손쉽게 의석을 많이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

    “알토란 같은 내 돈이지, 단 한푼도 남편 것은 없다.”-5월11일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130억원대 거액을 비밀 관리해온 사실을 실토하면서. 당시 이씨는 30여분이나 눈물을 흘리며 읍소했다.

    “암살당하면 동정이라도 받지.”-5월19일 이인제 자민련 의원.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어 서울구치소로 향하면서. 수사가 자신에 대한 계획된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던 그는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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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이 김혁규 총리 카드를 내세우는 것은 마치 옆집 부인을 바람나게 해 이혼하게 만든 뒤 그 부인을 앞세워 화해를 청하는 격이다.”-5월22일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 여권에서 국무총리로 내정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에 대해 만일 그가 한나라당 탈당시 총리직을 제의받았거나 총리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총리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한국영화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이끈다.”-5월25일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베니스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받은 문소리와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민주노동당원이라며.

    “한국에서는 ‘뻑’하면 진보는 좌파고 좌파는 빨갱이라고 하는데, 이는 한국사회 진보를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별놈의 보수 다 갖다 놔도 보수는 ‘바꾸지 말자’는 것.”-5월27일 노무현 대통령. 연세대에서 가진 리더십 특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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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5월30일 이명박 서울시장.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청년학생 연합기도회’에서. 공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계급장을 떼고 논쟁하자.”-6월14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원. 노무현 대통령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불가 방침에 반발하며.

    “중수부 수사가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된다면 내가 먼저 (내) 목을 치겠다.”-6월14일 송광수 검찰총장. 중수부 폐지는 검찰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하며.

    “욘사마를 본받아 준사마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6월19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참의원 선거유세에서 한류 스타 배용준을 언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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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나는 살고 싶다. 한국군은 여기서 제발 나가달라. 당신들의 목숨이 중요하다면 내 목숨도 중요하다.”-6월21일 알 자지라 방송을 통해 알려진 납치 비디오테이프에서 김선일씨.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후 살려달라고 절규했지만 김선일씨는 결국 무참히 참수됐다.

    “애기야 가자!”-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박신양의 대표적인 대사.

    “그래서 이명박 시장은 4년이나 남은 대통령선거를 이토록 일찌감치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7월8일 김갑수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명박 서울시장이 시민들의 무관심을 탓하며 “한국 사람은 닥쳐야 일을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비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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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2일 당시 박관용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선포하면서 저항하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에게 “자업자득이다”라고 소리쳤다.

    “나는 이것을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운동 내지 퇴진운동으로 느끼고 있다.”-7월8일 노무현 대통령. 인천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해.

    “조선·동아는 저주의 굿판을 당장 걷어치워라.”-7월9일 양정철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 ‘청와대 브리핑’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한 동아·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일관성과 균형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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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일을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지 말고 부유층도 각성했으면 한다.”-7월18일 경찰에 붙잡힌 연쇄 살인사건 피의자 유영철. 경찰에 범행 이유를 털어놓으면서.

    “법원에서나 가정에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다.”-7월23일 강지원 변호사. 부인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사상 첫 여성대법관 후보자로 제청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 즐거워서 죄송해요.”-7월28일 강금실 법무부 장관. 장관 자리에서 물러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고 싶은 말은 못 하고 떠나는 게 이별.”-7월29일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 이임식에서.

    “애들도 ‘잘한다, 잘한다’고 해야 더 잘한다.”-7월29일 노무현 대통령. 전남 목포에서 열린 광주전남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자신과 정부에 대한 각종 질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피해자들을 살해한 후 정신을 맑게 하고 몸에도 좋을 것 같아 장기를 먹었다.”-8월13일 연쇄 살인사건 피의자 유영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중간수사 발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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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매일 서울의 이익을 생각하는 강남 사람과 아침·점심 먹고 차 마시고 나온 정책이 분권적, 균형발전 정책일 수 없다.”-8월20일 노무현 대통령. 강원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수도이전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그럼 힘 좋은 젊은애가 안아야지, 이 나이에 내가 안으랴.”-8월23일 김택수 탁구남자대표팀 코치. 유승민 선수가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하자 펄쩍 뛰어올라 유승민에게 안기고 난 뒤.

    “제기랄(God damn it)! 주한미군을 한국에서 빼내(Get them out)!”-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 지난해 말 서울 용산기지 앞에서 미군 헌병이 한국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피를 흘리며 서 있는 장면을 방영한 뉴스를 보고. 이 사실은 8월27일 대통령 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문정인 위원장에 의해 알려졌다.

    “광화문 네거리에서 인공기를 들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군중집회를 허용할 수는 없다.”-9월6일 한나라당 논평.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당대표가 얼굴마담이냐.”-9월23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국가보안법 개폐와 수도이전문제 처리를 둘러싸고 자신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단호하게 반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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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동(伏地不動)이 아니라 ‘복지부, 동(動)’으로 바꾸자.”-10월2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부 직원들을 격려하며.

    “성매매특별법은 인권을 침해하는 정책으로 좌파적 생각에서 나온 것.”-10월13일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8회 한국경제연구원 포럼에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는 것이지, 평등하지 못하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하겠다.”-10월14일 김동건 서울고법원장. 법사위 서울고등법원 국감에서 노회찬 의원이 불법 대선자금 사건과 관련된 법원의 처벌수위가 낮다고 주장하며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는데 만 명만 평등한 것 아니냐”고 묻자.

    “동아, 조선은 내 손안에 있다.”“동아, 조선은 더 이상 까불지 말라.”“조선, 동아 지가 권력인 줄 알아. 지가 뭔데 나라를 흔들어.”-10월18일 이해찬 국무총리. 유럽 방문 중 독일 베를린 현지 특파원들과 만찬을 겸해 가진 간담회에서.

    “처음 들어보는 이론이다.”-10월21일 노무현 대통령. 헌재가 경국대전을 근거로 수도이전과 관습헌법을 연계하면서 행정수도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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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가 술이 아니라 권력에 취했다.”-10월28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훼발언을 듣고.

    “얼마든지 고문당해줄 용의가 있다.”-10월31일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포함해 현 정부와 여당 안에 좌파나 주사파가 포진하고 있다면 당장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라고 큰소리치며.

    “나도 어머니께서 ‘못 먹여서 키가 안 큰다’고 만날 가슴 아파하셨다. 가슴 아파하던 그 자식이 커서 지금 대통령이 돼 있다. 사람 팔자 알 수 없다. 모두 열심히 하자.”-11월6일 노무현 대통령.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해 한 주부의 사연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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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내 인생에 제2의 ‘봄날’이 찾아왔으면 좋겠다.”-11월9일 탤런트 고현정. 은퇴 10년 만에 컴백하는 드라마 ‘봄날’의 제작발표회에서.

    “머리채를 잡혀 쥐어 흔들리고 있으면 여자로 태어나 머리가 긴 게 원망스러운 적도 많았다.”-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작성한 자술서에서. 이들은 코치진에게 상습적인 구타와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훈련받아온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발언 당사자들의 직책은 발언 시점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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