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호

기업이 원하는 30대 직장인

“이제 말 잘 듣는 30대는 필요없다”

  • 글: 서미영 인크루트 이사 rose@incruit.com

    입력2003-12-2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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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저기서 30대 임원, 30대 관리자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말 잘 듣는’ 30대보다 경영자 입장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30대를 원한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30대, 상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30대는 우리 기업의 미래를 이끌 예비군이다.
    기업이 원하는 30대 직장인

    기업들은 정해진 업무를 무리없이 수행하는 직원보다 일에 대한 열정으로 무장한 인재들을 선호한다.

    현재 한국의 30대 직장인의 모습은 ‘삼팔선’이라는 단어에 잘 나타나 있다. IMF 사태 이후 ‘사오정’과 ‘오륙도’라는 말이 나돌더니 이제는 30대마저도 명예퇴직을 걱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30대들에게도 명예퇴직이 화두가 될 정도로 고용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리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노동부 자료를 보면 실업급여를 신청한 167만명 중 30대가 49만명으로 가장 많은 29.6%를 차지하고 있다. 실업급여 신청자격이 정리해고, 권고사직, 도산, 폐업 등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볼 때 우리 시대의 30대가 점점 우울한 위기의 세대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30대는 기업 내에서 가장 큰 역량을 발휘하는 세대다. 20대의 서투름과 어설픔을 탈피해서 조직생활의 경험을 어느 정도 쌓은 상태라 중간자의 위치에서 실무와 관리 양쪽을 모두 잘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창 일할 나이의 30대 직장인에게 최근 같은 경영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경력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불안감은 30대 직장인들로 하여금 ‘존재의 무거움’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이 길이 맞는 것일까?’ ‘이것은 내가 바라던 인생이 아닌데’ 등과 같은 회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30대들이 앞날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과 막막함이 직장인들을 사춘기 청소년처럼 갈팡질팡하게 만드는, 이른바 ‘직장인 사춘기 증후군’ 양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기업체 임원도 30대로 교체중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다가는 직장과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기 십상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고 어떻게 도전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30대에 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력이 될 수도 있다. 즉 ‘삼팔선 시대’를 맞아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떠나야 하는 30대가 있는 반면 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멤버로 발돋움하는 30대도 있는 것이다.

    지난 10월 단일기업의 1회 감원폭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500여명에 대해 명예 및 희망퇴직을 실시한 KT의 30대 희망퇴직자는 532명이나 됐다. 이는 전체 명퇴자 중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 10월 대규모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한 KTF는 무려 59명의 30대 직원들에게 팀장 보직을 맡겼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TF의 전체 팀장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1998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SWC코퍼레이션(옛 삼성시계)은 30대의 김동순 차장을 사장으로 전격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부장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등 모두 5단계를 건너뛴 놀랄 만한 발탁인사다.

    이처럼 ‘기업의 별’이라고 하는 임원급에 30대를 기용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40대 후반∼50대가 되어야 임원이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와중에서도 핵심인재는 아낌없이 발탁해 쓰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중에도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의 창업자인 고(故) 이병철(李秉喆) 회장은 생전에 ‘메기론’을 자주 이야기했다고 한다. 미꾸라지가 잔뜩 모인 물에 메기 한 마리를 풀어놓게 되면 미꾸라지떼를 자극해 전체적으로 활력이 생긴다는 내용이다. 한 사람의 인재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결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기업 최고의 자산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불필요한 인력은 내보내면서도 일당백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CEO가 직접 핵심인재를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우수 기술인력의 경우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업체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업체간에 법정 소송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 예로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삼성과 LG, 팬택 등 3사는 극심한 인재 쟁탈전을 벌이면서 3사가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명예퇴직이나 구조조정은커녕 기업들이 오히려 각종 인센티브를 주면서까지 붙잡고 싶어하는 ‘잘나가는 30대 직장인’은 대부분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첫째, 잘나가는 직장인은 성과가 있는 일을 골라서 한다.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인 만큼 직접적으로 수익을 내거나 수익을 낼 만한 실적을 보이는 직원을 대접해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은 직원의 총업무시간을 파악하고 이를 수익 창출에 기여한 시간과 그렇지 못한 시간으로 구분해 직원당 생산성을 평가한다. 평가를 통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은 아무리 바쁜 척하고 다녀도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둘째, 유능한 30대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대개의 경우 일에 대한 열정은 생산성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한 외국계 컨설팅 업체의 부사장 자리에 오른 권모씨의 나이는 37세. 38선 문턱에서 위기감을 느낄 만도 하지만 37세에 그는 이미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1994년 컨설턴트로 입사해 6년 만에 부사장이 됐으니 초고속 승진인 셈이다. 권 부사장은 이처럼 30대에 초고속 승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자신의 업무가 단순히 일로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회사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온종일 그 회사 생각만 하게 된다. 길을 가다가 그 회사의 영업점이 보이면 들어가게 되고, TV를 보다 그 회사 광고가 나오면 광고 카피는 물론 배경 화면까지도 자연스럽게 눈여겨보게 된다는 것. 결국 일에 대한 열정은 주어진 업무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셋째, 유능한 30대 직장인은 상사 앞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는다. 어느 TV 광고에서처럼 남들이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신념과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상사에게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한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서 상사가 시키는 일을 열심히 한 직원에게 평균 이하의 점수를 준 사례가 있다. 이유는 자신의 논리를 상사에게 설득시키지 못하고 하라는 대로만 했기 때문이다. 묵묵하게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인정받던 시대는 지났다.

    넷째, 뛰어난 30대는 자신에 대한 평판을 관리할 줄 안다. 낙관적인 성격과 조화로운 업무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조직 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상사나 동료들은 당연히 그와 함께 일하고자 한다. 결국 그는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승진이나 인맥 만들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성공의 커다란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반면 항상 우울한 표정으로 비관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은 본인뿐 아니라 조직 전체의 분위기까지 쉽게 망친다. 따라서 이런 직원은 상시 구조조정의 우선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직업능력을 연마하고 인맥을 만들기에 앞서 자신을 성공이라는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단련하라. 이것이 성공적인 30대가 되기 위한 지름길이다.

    프로정신으로 무장하라

    다섯째, 유능한 30대 직장인은 커리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인맥이라는 커리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직장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0대에 만들어가는 인맥은 많은 분야에서 그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아니라 경력과 관련해서 목적을 가지고 쌓아가는 것이어야 한다. 기업 경영에서 좋은 ‘관계’는 ‘좋은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향후 40대의 업무상 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반이 될 수도 있다.

    여섯째, 프로페셔널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30대에 어떤 경력을 쌓느냐에 따라 40∼50대 자신의 모습이 결정된다. 경력을 쌓는 과정은 시장 지향적이어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타인에 비해 차별적 우위를 가지는 것, 희소성이 있는 것,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것 등 자신의 핵심역량에서부터 끌어내야 한다. 즉 다른 사람과 승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일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만한 핵심 기술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계 IT 업체 홍보이사인 박씨(35). 30대에 이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모든 일에 항상 철저하게 임하는 ‘프로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원하는 30대 직장인

    기업들이 30대에게 바라는 것은 변화를 이끌어가는 힘과 추진력이다.

    일곱째,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도 능력이다. 외국계 제약업체에서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의 한국 및 대만 지역 임상시험 총괄업무를 맡고 있는 강모(31)씨. 국제적인 프로젝트의 일부를 한국 지사에서 주도하는 것은 강씨의 경우가 처음이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팀장 직급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언어문제나 사내에서의 불안정한 지위, 미개척분야 등의 이유를 들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임상시험팀에 그는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이다. 결국 남들이 기피하는 새로운 분야의 업무에 한번 도전해보자는 결심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다준 기회가 되었다.

    30대의 자기 계발은 필수조건

    사실 기업 조직 내에서 30대에 잘나가는 직원이 되는 비밀은 특별한 데 있지 않다. 기업이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하고 스스로 그에 맞는 인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30대 직장인에게 기업은 어떤 덕목을 원할까?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직급별로 조직 내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조금씩 다를 뿐이다. 대체적으로 기업이 30대에게 바라는 것은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다. 고위 임원과 말단 직원을 유연하고 조화롭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이용해 기업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는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첫째, 기업은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인재를 원한다.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전세계 기업과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직장인들도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 인적 자원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냉혹해지고 있다. 근무 시간은 물론 근무외 시간에도 나태한 이들은 설 곳이 없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느 정도의 영어 구사 능력은 기본이다. 자격증을 1∼2개쯤 갖추는 것도 대세다. 꾸준한 독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다. 독서를 많이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사람은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둘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30대야말로 요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이다. 기업에서 30대는 중간 관리자 위치에 서 있다. 중간 관리자는 조직 안팎에서 발이 넓어 정보 네트워크 구축 면에서도 고위 임원들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다. 따라서 30대는 조직에 변화를 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말단 직원들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정서와 감정을 읽을 수 있으므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를 포착하고 그들을 설득해 동참시킬 수 있는 추진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들어 일부 기업들은 유능한 30대 직원들을 임원급이나 팀장급 등의 책임자로 파격 기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결국 기업이 30대 중간 관리자들에게 바라는 것은 변화를 이끌어 가는 힘, 즉 추진력과 도전정신인 셈이다.

    당신이 CEO라면

    셋째, 기업들은 무엇보다도 리더십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 30대에는 실무를 처리하는 능력뿐 아니라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능력도 키워 나가야 한다. 기업은 경영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그림이 실현 가능한지를 면밀하게 따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최근 코오롱은 인사를 앞두고 ‘당신이 CEO라면 조직의 비전을 어떻게 세우겠는가’라는 질문을 직원들에게 내준 뒤 실명으로 과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기업의 미래를 백지 위에 써내려가도록 한 것이다. 이는 평소 회사에 대한 애착과 경영자적 마인드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 것이다.

    넷째, 감성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회사는 많은 사람이 모인 조직이다. 완전한 인간이 없듯이 조직도 근본적으로 완벽할 수 없다. 어떤 조직이든 나름의 문제가 있게 마련인 데다가 이런저런 불평 또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때 30대 중간 관리자는 부하 직원들의 감정적 불평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들 개개인의 요구조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따라서 그들의 불만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어야 한다.

    중간 관리자 마인드가 중요

    다섯째, 무엇보다도 기업이 원하는 30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해내는 인재들이다. 21세기 경영의 최고 화두는 지식경영이다. 최근 들어서는 제조업체들도 지식정보 사업 분야에 뛰어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지식사회로 갈수록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인정받을 기회가 많아진다.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기업에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평소 메모하는 습관 속에서 길러진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은 항상 수첩과 펜을 가지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꼼꼼히 메모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되고 싶거나 성공하고 싶다면 메모를 습관화해야 한다.

    결국 급속하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직장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 회오리 속에서 ‘다음은 내 차례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방황하며 불안해하고 있다가는 정말 다음 차례가 자신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살기보다는 인생의 승부를 거는 적극성이 필요한 때가 바로 30대다. 30대 직장인은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처음부터 종신 고용을 보장하는 평생직장은 이제 없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재 자신이 업으로 삼고 있는 직종에서 ‘어떻게 경력을 개발해 승부를 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봐야 한다.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미래를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경력에 대한 비전과 전반적인 인생의 목표를 고민해야 한다. 1년, 3년, 5년, 10년 후 자신의 성공적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설계하지 않은 인생이 알아서 혁명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30대여, 자기 자신을 구조조정하고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명의 바람을 일으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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