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호

내장비만, 해독프로그램으로 뺀다

단식→절식→소식→일반식→일반식→소식 →절식, 일주일 사이클로 몸 조율

  • 글: 이왕림 리 압구정클리닉 원장·한국해독의학연구소장 leewr3898@hanmail.net

    입력2004-08-27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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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 나온 사람 치고 뱃살을 빼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내장비만을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배가 나왔다는 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적신호. 인체의 주요 장기 주변에 쌓인 내장지방은 독 덩어리다. 전문가가 말하는 내장비만의 모든 것.
    내장비만, 해독프로그램으로 뺀다

    비만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왕림 원장.

    흔히 내장(內臟)비만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별다른 염증이나 통증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못 견딜 정도로 아프지 않으면 ‘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병원을 찾지도 않는다. 더욱이 남자들의 경우 이상한 고집을 부리며 병을 키워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본인이 통증을 자각하는 단계라면 병은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봐야 한다.

    의사의 눈으로 볼 때,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흔히 건강인의 반대말이 환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의학에서는 환자의 개념이 조금 다르다. 의사가 진단서를 발부할 수 있는 사람이 곧 환자다. 이는 환자가 아니라고 해서 곧 건강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사람 중에 자신이 100%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정작 검사를 해보면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30, 40대 남성들은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않는 한 검사를 받아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저 ‘내 몸속 어딘가에 무서운 병이 자라고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낼 뿐이다.

    필자는 이런 사람을 ‘반(半)건강인’이라고 부른다. 당장 진단서를 끊을 만한 특별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건강하다고 볼 수도 없는 사람이다. 조금 비약하자면 이런 이는 지금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 진짜 환자가 되어 앓아 눕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길에서 우리는 모두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것은 죽음을 향해 달리는 자동차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언제 죽느냐가 문제일 뿐이다. 이 자동차의 속도가 시속 20km라면 정상적인 노화과정, 즉 건강하게 늙어가는 상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걸렸다면 자동차의 속도는 시속 100km로 빨라진다. 암이나 에이즈 같은 질병은 시속 200km 이상으로 폭주하는 자동차인 셈이다.



    내장비만인 사람의 자동차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고 보면 된다.

    내장비만은 대사성 증후군을 일으켜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대사성 증후군을 흔히 ‘죽음의 4중주’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허리 사이즈가 1cm 늘어날 때마다 수명이 1년씩 단축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몸속 내장지방의 실체 확인하라

    그렇다면 내 뱃속에 내장지방이 얼마나 끼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간단한 것은 본인의 배가 얼마나 나왔는지 눈으로 직접 보거나 만져 보는 방법이다. 배가 나왔다고 해서 100% 내장지방형 비만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의 임상경험에 비춰보아 90% 이상은 내장지방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배가 나왔을 경우 내장비만의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곧 배가 나오지 않은 사람은 내장비만의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비교적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들 중에도 내장비만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직접 자신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간단하게 줄자로 자신의 허리둘레를 재보는 방법이 있다. 줄자가 배꼽을 지나가게 재 남자 90cm(35.4인치), 여자 80cm(31.5인치) 이상이면 일단 내장지방이 상당량 끼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남보다 키나 골격이 월등히 크거나 작은 사람은 허리둘레만으로 내장비만의 정도를 측정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좀더 정확하게 비만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해보아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누면 된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이고 키가 150cm인 사람의 체질량지수는 ‘60÷(1.5×1.5)=26.7’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개개인마다 몸속 수분량, 근육량이나 체지방량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키와 몸무게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오차가 날 수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는데, 해당 항목이 5개 이상이면 심각한 내장비만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내장비만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① 20세(여성은 18세) 때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② 아랫배가 나왔다.③ 술을 1주일에 1회 이상 마신다.④ 아침식사를 거르는 날이 많다.⑤ 외식을 자주 한다.⑥ 야식이나 간식을 자주 먹는다.⑦ 평소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걷기 싫어서 택시를 타는 경우가 많다.⑧ 항상 피곤하고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⑨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반찬을 좋아한다.⑩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조급해지면 무언가를 먹고 싶어진다.⑪ 밥이든 간식이든 배불리 먹지 않으면 성에 안 찬다.

    내장지방은 장기에 들러붙어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 장기에 붙은 내장지방이 부패하면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 독소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을 파괴하는 동시에 각종 유해균에게는 최상의 생존조건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이 독소로 인해 점막이 손상되고, 손상된 점막을 통해 혈관으로 침투한 독소가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순환된다. 마치 연탄가스가 연통을 통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아궁이속을 부식시키는 것처럼 내장지방은 장의 자가중독을 유발해 그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인 셈이다.

    간 해독하면 내장지방 사라져

    장-간 순환이란 담즙염이 포함된 액체가 장에서 간으로 재순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재순환되는 양이 상당히 많아서, 담즙염의 대략 95%가 회장 끝부분에서 재흡수되어 간 문맥을 따라 간으로 운반된다.

    간은 이 담즙염을 다시 순환시켜 장으로 보내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하루에 전체 담즙이 6∼8회 순환된다. 만일 이 과정에서 담즙에 지방이나 독성물질이 많으면 몸속 어딘가에 누적될 수밖에 없다. 바로 이것이 내장지방의 주범이다.

    만일 간의 여과기능이 독성물질에 의해 손상되거나 노폐물로 인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혈중의 지방을 걸러낼 수 없게 된다. 이럴 경우 많은 양의 지방이 혈관 벽이나 내장 사이사이에 달라붙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간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간에서 생산되는 HDL(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LDL(해로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이는 곧바로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연결돼 건강을 해친다.

    간이 지방 대사를 충분히 조절하지 못하면 체중 증가도 피할 수 없다. 주로 복부 주변에 지방이 쌓이는데, 이렇게 해서 나온 배는 간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한 절대 빠지지 않는다. 뱃살을 빼겠다고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간기능이 회복되면 간이 지방을 정상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서서히 체중이 줄어든다. 무리한 저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견디느라 주린 배를 움켜쥐었다가 참지 못하고 과식하면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우선 간의 기능부터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점이 있다. 정력을 증강시키기 원한다면 우선 뱃살부터 빼야 한다는 사실이다. 정력과 뱃살은 관계가 있다.

    먼저 심리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섹스도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똑바로 서서 고개를 숙였을 때 불룩한 뱃살 때문에 자신의 성기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보라. 그런 남자라면 섹스능력에 자신감을 갖기 어렵다. 배가 나오면 근육이 아래로 축 처지게 마련인데, 배가 처지면 성기가 살에 파묻히는 형국이 되어 실제보다 작아 보인다.



    성기의 크기가 실제 성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떠나, 남자는 자신의 성기가 작아 보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마련이다. 또한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남성상위 체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더욱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좀더 전문적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점들이 문제가 된다. 내장비만은 간에 기름이 낀 상태를 말한다. 간에 기름이 끼면 자연히 호르몬 생성에 문제가 생겨 피로도 쉽게 느낀다. 또 내장비만인 상태에서는 전립선이 눌려 있어 호르몬 분비 및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다.

    마지막으로, 몸에 지방이 많이 끼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아진다. 에스트로겐은 기름에 저장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살이 찌면 남성이 여성화되며, 남성다움을 감소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정력을 키우고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면 비아그라를 찾을 것이 아니라 내장지방부터 없애야 한다.

    일주일 해독작전 프로그램

    과학자들은 인간의 위벽이 5일마다 새롭게 교체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뿐인가. 피부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데는 한달 정도가 걸리고, 간장도 약 6주 만에 새롭게 바뀐다. 단 몇 달 이내에 신체의 골격을 구성하는 칼슘과 인 결정체의 대부분이 바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해마다 인간 신체의 원자 중 98% 이상이 새롭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몸의 구조조정을 위해 일주일 프로그램을 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제까지 자기 몸을 당연시하며 살아왔던 시공간과 단절하는 데 일주일이 짧은 시간은 아니다. 일주일 동안 이 작전을 감행한다면 자신의 몸이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첫날은 장을 비우는 날로 정해 단식을 한다. 단식하는 동안 미네랄(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압의 저하 또는 무기력과 체내 단백질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단식한 다음날에는 필수영양소를 취할 정도의 절식을 한다. 단식할 때나 절식하는 날 영양대용식이나 식사 대신 분말 형태의 조율식을 물이나 저지방 우유에 섞어 섭취하면 좋다. 단식→절식→소식→일반식→일반식→소식→절식의 사이클에 따라 가면서 자기 몸의 변화를 관찰해 스스로 이전과는 다른 식생활과 자기 몸의 균형을 조율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단식이나 절식 기간에는 특수영양식품으로 초저칼로리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에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전문가의 처방을 받은 특수 영양식이나 기능성 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그렇게 해야 이른바 요요현상이나 피곤감이 덜해 꾸준한 성과를 볼 수 있다.

    LBD 프로그램

    필자는 10여년간 환자를 진료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간 대사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장-간 해독/다이어트(Liver- Bowel Detoxi/ Diet)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의 해독·분해·합성기능을 높이고, 장의 소화·흡수·배출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몸에 필요한 것은 취하고(IN), 불필요한 물질은 내보내며(OUT), 유해요소는 차단(CUT)하는 ‘IN & OUT & CUT’ 해독조율 건강이론을 말한다.

    이는 일종의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체내 해독과 다이어트뿐 아니라 노화 방지까지 할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BD 해독 프로그램은 검사 후 개인의 상태에 따라 특수 장 해독과 간 해독, 치료식이·영양요법, 면역·항산화요법-비타민고용량요법, 혈액·림프 해독요법, 마사지요법, 항노화(호르몬·태반주사)요법, 주사 체형관리요법, 기계 체형관리요법 등 여러 요법이 행해질 수 있다. 다음은 그중 대표적인 요법들이다.

    ●특수장세척(해독)

    인체는 끊임없이 작용하는 거대한 화학공장이라 할 수 있다. 입에서 항문까지 긴 파이프로 연결되듯 이어진 장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식도를 타고 내려가 영양분은 흡수하고 노폐물은 체외로 배설한다.

    그런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당연히 배설돼야 할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인체 내에 남아 있으면 일종의 독으로 작용하여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 급선무다.

    특수장세척은 이런 찌꺼기(독소)를 특수액을 이용한 기계적 장치를 통해 제거함으로써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치료법이다.

    ●간해독(간 청소)

    현대의 난치성 질환인 성인병(간경화, 지방간, 고혈압, 당뇨, 신경통, 관절염, 변비, 비만 등)은 체내에 각종 화학약물, 중금속의 독소, 담석, 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이 축적되어 나타난다.

    간 청소는 이런 노폐물들을 인체 밖으로 배출시켜 건강한 간으로 회복시켜 주는 건강 자연요법이다. 누구나 안전하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순수 천연약재 추출물도 시판되고 있다. 이런 약재를 몇 번만 복용하면 12시간 안에 각종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혈액해독요법(혈액레이저)

    암 환자, 관절염 환자, 신장염 환자, 고지혈증이나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정상인에 비해 그 점도가 3~4배 높다. 혈액의 면역단백질과 세포가 부서지면서 떨어져나온 불활성 단백질이 서로 엉키면서 고중합체를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만성두통이 생기거나 관절이나 근육에 만성통증을 유발한다.

    이 경우 팔뚝의 정맥에 레이저를 쏘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구조에 작용해 생체에너지를 유발시켜 생화학반응을 촉진시킨다. 이렇게 적혈구 변형력이 급속히 증가하면 혈액순환이 즉시 개선된다.

    ●기계 체형관리요법

    수술하지 않고 중·저주파, 초음파, 진공흡입요법을 이용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방법이다. 섬유질의 고리를 끊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지방세포의 분해를 촉진시킨다. 혈액과 림프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부종은 줄어들고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시켜 늘어짐을 방지한다.

    ●주사 체형관리요법

    최근에 새로 나온 특수 주사요법은 소량의 복합약물을 피부 바로 밑에 주사해 군살을 분해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법이다. 셀룰라이트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지금까지 내장비만의 심각성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지만, 사실 내장비만은 ‘숨은 비만’이라고 불릴 만큼 겉보기나 수치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심각해질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비쩍 말라 보이는 사람이 심각한 내장비만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만큼 내장지방은 우리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다. 내장지방이 많다는 것은 유독가스를 뿜어내는 연탄 아궁이가 뱃속에 들어 있다는 얘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당신의 뱃속은 어떤 상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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