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 5번홀
지난해 6월 문을 연 노벨CC는 충무, 가야, 공룡 3개 코스 27홀을 갖추고 있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당항포 바다 쪽으로만 트여 있다. 페어웨이가 넓지는 않지만 대체로 편안하고 아늑한, 이른바 리조트 타입 코스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는 일직선형 홀이 많다. 산지이지만 평지 같은 느낌. 펀치를 쓰지 않고 티를 꽂을 수 있을 정도로 땅도 얼지 않았다. 전반 충무 코스. 첫 홀 보기에 이어 두 홀 연속 파를 잡고 5번홀(파4, 420m)에선 버디를 낚다. 짧은 파5인 6번홀(428m). 줄버디 기회를 맞았으나 공이 홀컵을 건드리고 빠져나와 파에 그친다. 공룡 코스 4번홀(파3, 160m). 엎어지면 코 닿을 듯 바다가 가깝고 공룡세계엑스포 현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가야 코스 7번홀(파4, 392m) 왼쪽 산자락 암석엔 동글동글한 공룡 발자국이 남아 있다. 초창기라 그런지 홀들을 에워싼 나무가 촘촘하지 않은데, 곧 편백나무 7000그루를 들여온다고 한다.

가야 8번홀(왼쪽), 충무 7번홀(오른쪽)

골프텔(왼쪽), 가야 7번홀 공룡 발자국(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