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하가 빚어낸 무늬는 공상과학 영화 속 풍경을 닮았다.스타스 바르트니카스(44)는 경비행기에 몸을 싣고 300m 상공에서 아이슬란드의 풍광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러시아에서 온 그는 “이곳이 지구에서 가장 ‘사진이 잘 받는(photogenic)’ 장소” 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첫 비행 때 찍은 사진을 살펴보면서 숨이 막혀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창공을 날며 셔터를 누를 때마다 명상하는 느낌이 들어요.”
빙하가 빚어낸 무늬
사진· REX
입력2017-07-20 21:30:57
‘껌 파는 회사’ → 글로벌 종합기업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3월 28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북핵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활동 중단이 결정됐다. 유엔, 국제공조, 외교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리라고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의 대북제재 이탈 행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前국회의원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전북 순창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4월 중순 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주변 일대는 유채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연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유채꽃 단지 가운데서도 채계…
김지영 기자
4월은 국민의힘에 영국 시인 T. S. 엘리엇 표현처럼 ‘잔인한 달’이 되고 말았다. ‘여대야소’를 향한 바람은 신기루처럼 흩어져 버렸고, 300석 중 192석이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 차지가 되면서 ‘무늬만 집권당’으로 전락한 것이다. 192석은 야당이 똘똘 뭉쳐 맘만 먹으면 언제든 여당 뜻과 상관없이 입법을 밀어붙일 수 있는 강력한 숫자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입법을 주도하지 못하고 번번이 야당의 입법을 ‘거부’해야 하는 딱한 처지가 될 공산이 크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2022년 3·9 대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며 한국 정치 주류로 다시 등장한 보수 진영이 다시 한번 궤멸적 위기 상황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