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01 한호 수교 50년


[Interview] 권태오 전 육군 수도군단장
최창근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 위원
거대한 방적기 밑으로 열 살이 채 되지 않은 어린 노동자들이 기어다녔다. 기계에 끼지 않도록 실 조각을 줍는 이들을 썩은 고기를 찾는 ‘스캐빈저(scavenger)’라 불렀다. 아이들은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일해야…
오정환 정치 칼럼니스트·전 MBC 보도본부장
반만년 역사 속에서 무수한 외침을 견뎌온 대한민국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 그 자체다. 그 가운데 국난을 극복하고 승전의 쾌거로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인 인물이 바로 성웅 이순신 장군이다. 윤동한(79) 한국콜마 회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 ‘이순신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자 오랫동안 힘써 온 인물이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화장품업계의 지형을 바꾼 경영자이자, 30년 넘게 이순신 장군을 연구해 온 ‘이순신학 박사’다. 그는 1990년 직원 4명과 함께 작은 임차 공장에서 한국콜마를 창업, 오늘날 매출 수조 원대의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대기업으로 일궈냈다. 그의 저력은 다름 아닌 ‘이순신 정신’과 ‘인문학적 통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구자홍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일본, 중국의 정상을 모두 만난 것은 큰 실적이다. 하지만 그 실적이 무색하게 공동선언문을 하나 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가 이재명 정부 1년간의 외교정책에 내린 평가다. 주 교수는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으로 미중 관계사를 연구한 정치·외교 문제 전문가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약 3개월 만에 미·중·일 정상을 모두 만났다. 실적이 없었던 건 아니다. 2025년 10월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한국 핵추진잠수함(이하 핵잠수함) 개발 허가를 이끌어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30일~11월 1일)에는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외교를 재개했고, 올해 1월 13일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한일 관계 경색 우려를 불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