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올해 ‘지.아이.조2’와 ‘레드 : 더 레전드’에 연달아 출연하며 강한 카리스마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에서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핸드프린팅을 남기기도 했다.
장동찬 세계영상위원회 총회 준비단장은 “세계영상위원회 총회는 ‘동서양 영화의 만남(East Meets West)’을 주제로 전 세계 영상 관계자들이 모여 동서양의 영상 제작 환경을 이해하고 미래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자리”라면서 “동서양의 영화 시스템을 모두 경험한 이병헌 씨야말로 세계영상위원회 총회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릴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9월 4일 세계영상위원회 총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이병헌은 “세계영상위원회 38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그것도 한국에서 열리는 총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의 저명한 감독과 제작진이 이번 총회에 모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서로 다른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해 진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총회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병헌은 총회 이틀째인 9월 30일 ‘동서양 영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씨네포지움에 특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