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호

[이재명 파워엘리트111]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의 ‘최전방 수비수’이자 민주당 핵심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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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연 차장

    grape06@donga.com

        

    입력2025-06-21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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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전략가이자 실무 책임자로, 이번 21대 대선에서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며, 이 대통령과 맺은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그의 의중을 잘 파악해 보좌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정치판에 발 담그기 전까지는 공인회계사로 전문성을 발휘했다. 1967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동인천고와 인하대 경영학과 졸업 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해 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을 거쳐 2003년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장으로 일했다. 그러다 2013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인천연수구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정치에 발을 들였고, 2016년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서 당선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19년 민주당 원내대변인, 2021년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치며 이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혔다. 2021년 이재명 대선캠프 수석대변인, 이듬해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며 친명계 핵심 인사로 자리 잡았다. 

    박 전 원내대표는 2024년 원내대표에 오르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투톱 체제를 이뤘으며,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최전방 수비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가결파에 대한 징계 의사를 내비치는가 하면, 재판 진행 과정에서 검찰 수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비호했다.



    3선 의원인 그는 8월 2일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집권 여당의 첫 대표 자리를 놓고 4선 정청래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 1967년 인천

    학력 인천 동인천고, 인하대 경영학과 졸업, 서울대 경영학 석사

    경력 20~22대 의원(인천 연수갑), 민주당 최고위원, 원내대표



    정혜연 차장

    정혜연 차장

    2007년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여성동아, 주간동아, 채널A 국제부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신동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 부동산, 재태크, 유통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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