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용산 새 박물관 설계도면을 검토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 지건길
이형삼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입력2006-10-16 13:49:00
서울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용산 새 박물관 설계도면을 검토하면서.
구자홍 기자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2024년 3분기까지 16조 원이 넘는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들의 총 이자수익은 무려 38조 원에 달한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자금난으로 가계·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리며 예대마진(대출이자-예금이자)을 키웠고, 이러한 고금리 장기화는 차주의 고통을 키웠다. 이에 ‘이자 장사’로 역대급 실적을 낸 5대 금융그룹을 향한 세간의 눈초리가 싸늘하다.
손희정 이투데이 기자
연말이 다가올 때면 언제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나에겐 코끝이 시릴 때쯤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그 강도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세지는 것 같다. 올해가 지나면 33세. 그러니까 이번엔 딱 32세만큼의 강도로 싱숭생숭해하고 있는 셈이다. 누군가에겐 분명 ‘고작’일 나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직 한창이고, 무엇이든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동시에 주변 소식을 가장 많이 접하는 시기다.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자리를 잡았다는 지인의 소식을 종종 듣는다. 그리고 결혼한다는 소식을 올해 유독 자주 들은 듯하다.
최윤석 웹툰 스토리 작가·만화평론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이뤄진 오늘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특히 탄핵안 표결 참석은 물론 ‘찬성’ 입장을 밝혀 온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표결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