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활, 성화가 타올랐다. 60억 인류의 대제전은 시작됐다. 올림픽의 본향, 아테네. 인류역사의 모태가 된 그곳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렸다. 108년 만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8월13∼28일)은 202개 국가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25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선수단 역시 역대 최고인 금메달 13개(종합 10위)가 목표다. 멀리 에게해(海)를 넘어 날아온 낭보들이 불황과 폭염에 지친 대한민국을 흠뻑 적셔주기를….
![108년 만에 다시 열린 아테네올림픽](https://dimg.donga.com/egc/CDB/SHINDONGA/Article/20/04/08/27/200408270500087_1.jpg)
8월13일 밤(이하 현지시각) 아테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대에 불이 피어오르자 개막 축하 불꽃쇼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