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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부│노무현 정권의 파워엘리트 (상)

노무현 정권의 파워엘리트 WHO’S WHO

  • 글: 동아일보 특별취재팀

노무현 정권의 파워엘리트 WHO’S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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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의 파워엘리트 WHO’S WHO

박봉흠

박봉흠(朴奉欽·55) 기획예산처 장관은 ‘좌 진표, 우 봉흠’이란 말이 나올 만큼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함께 새 정부 들어 급부상한 인물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지역구 의원 시절 예산 문제로 접촉하면서부터 눈여겨봐 왔다고 한다. 노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장관 때 예산을 더 따내려고 당시 예산실장인 박장관에게 술을 사준 적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예산과 물가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로, 호방한 성격 때문에 따르는 후배가 많은 ‘보스형’이다. 교분이 두터운 소설가 이문열씨와는 경남 밀양초등학교 동창. 이씨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문제아 엄석대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모범생 모델이 박장관이다.

일 처리가 매우 꼼꼼해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스타일. 그래서 ‘앞뒤를 너무 잰다’는 말도 듣는다.

●1948년 경남 밀양 생 ●경남고·서울대 상학과 졸업, 미국 듀크대 석사(경제학) ●행정고시 13회, 경제기획원 물가총괄과장, 재경원 경제개발예산심의관, 예산청 예산총괄국장,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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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변양균(卞良均·54) 기획예산처 차관은 예산과 정책기획 업무를 많이 맡았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행정수도 이전계획을 작성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비교적 조용한 성격이지만, 옳다고 생각하면 상사에게도 거침없이 소신을 밝힌다. 예산총괄과장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실로 항의전화를 걸었을 만큼 강단이 있다. 상황을 명쾌하게 판단하고, 일 처리의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도 분명해 손해를 볼 때가 가끔 있다.

고교 시절 문예잡지 ‘학원’에 시가 실렸는가 하면, 대학 재학중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논문이 당선되기도 했다. 여유가 있을 때는 화구를 갖추고 나가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부인과 함께 공연장도 자주 찾는 예술애호가.

●1949년 경남 통영 생 ●부산고·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예일대 석사(경제학), 서강대 박사(경제학) ●행정고시 14회,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재경원 국제협력관, 예산청 행정예산국장,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기획관리실장

국정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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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동

조영동(趙永東·54) 국정홍보처장은 1988년 부산일보 초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돼 40여 일간 파업을 주도했을 때 찬조 연설차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노대통령의 부산상고 2년 후배이기도 하다. 부산일보에서 사회·정치·경제부장과 편집국장을 지내 지방언론 육성과 언론 개혁에 대한 노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 인사라는 평.

●1949년 경남 울산 생 ●부산상고·부산대 법학과 졸업 ●부산일보 사회부장·경제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논설위원·총무국장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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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원

성광원(成光元·58) 법제처장은 상공 및 중소기업 분야 전문가로, 법제처 차장에서 내부 승진했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김영삼 정부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과 그 후신인 한나라당에 파견돼 법사전문위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전문위원을 지냈음에도 새 정부의 장관직에 발탁된 점이 눈길을 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

●1945년 충북 청주 생 ●대건고·서울대 사범대학 졸업, 미국 캔사스주립대 석사, 한양대 박사(행정학) ●행정고시 13회, 법제처 행정심판관리관·법제정보국 국장·법제경제국 국장, 한나라당 법사전문위원, 법제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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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동아일보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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