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그곳은 온통 죽음이다. 검은 벽 검은 기둥마다 절규다, 절대 공포다.
- 아이를 품에 안고 죽은 엄마,우리에 갇힌 짐승처럼 벽을 긁다 숨져간 생명.
- 1만개의 촛불로도 되밝힐 수 없는 현실 앞에, 산 자들은 말을 잃는다. 눈물마저 송구하다.
대구지하철 참사, 분노와 오열의 현장
꽃도 십자가도 없는 무덤이여!
글: 이나리 기자 사진: 김형우 기자, 동아일보
입력2003-03-26 11:23:00

[강준만의 회색지대] 이재명 ‘만독불침(萬毒不侵)’의 역사⑧
강준만 전북대 명예교수
“한마디로 대단히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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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 얼굴 뒤에 겹겹이 쌓인 시간까지 깊이 바라보진 못한다. 익숙함에 가려진 그들의 젊은 날과 망설임, 두려움과 선택은 지나쳐버린다.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