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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형준이 둘러본 유네스코 지정 인류유산 ④

알래스카 산악국립공원

거대한 빙하, 純白의 雪原… 지상의 마지막 청정지역

알래스카 산악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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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산악국립공원

알래스카의 명물인 바다표범들이 뭍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눈부신 빙하와 안개비를 벗삼아 또 하루를 보내고서야 알래스카의 거점도시 주노(Juneau)에 닿았다. 규모는 앵커리지보다 작지만 알래스카 주의 행정수도인 까닭에 연중 내내 사람들로 붐빈다. 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연 탐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글레이셔만에 인접한 타첸시니앨섹 자연공원에서 서식하는 포유류를 찾아 떠나는 보트 투어. 작은 보트를 타고 타첸시니앨섹 자연공원으로 접어들면 미국의 국조(國鳥)인 흰머리독수리를 비롯해 범고래와 흑등고래, 바다표범 등을 만날 수 있다. 행운이 따라준다면 거대한 범고래와 흑등고래가 하늘을 향해 꼬리를 쳐 올리는 멋진 광경도 포착할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주노 외곽에 위치한 맨덴홀 빙하다. 알래스카에는 4000여 개에 달하는 빙하가 곳곳에 흩어져 있지만 사계절 어느 때나 쉽게 접근해 그 위를 걸으며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맨덴홀을 비롯해 몇 군데 안 된다.

세 번째는 헬리콥터와 경비행기를 타고 랭걸세인트일라이어스 자연공원으로 이동해 연어 사냥꾼으로 알려진 알래스카 불곰,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순록 등을 찾아다니는 동물 투어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투어는 광활한 알래스카를 관람하는 가장 좋은 방법. ‘때묻지 않았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코스다.

주노는 알래스카의 주도답게 자연유산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그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곳은 에스키모와 인디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 특히 항구 앞으로는 에스키모와 인디언의 전통 문양을 형상화한 다양한 토산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늘어서 있어 관람객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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