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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특집 | 미국발 경제 쓰나미

미국경제, 어디로 가나

한계 이른 부양책…장기침체 거쳐 유럽형 저성장 국가로?

  • 오용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yho@kiep.go.kr

미국경제,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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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거시경제 지표
2003 2004 2005 2006 2007
I. 국민계정 (전년대비 증가율, %)
국내총생산 (GDP)3.7 3.1 2.9 2.6 2.5
소비 3.4 3.7 2.8 3.4 2.5
투자 4.9 7.5 5.1 5.2 7.4
주택건설11.76.7 6.4 -12.8-18.3
수출 5.8 7.4 7 9.3 7.7
수입 4.8 11.55.1 3.7 1.4
연방지출5.5 2.4 1.3 3.7 1.6
주지출 -0.4 -0.4 0.7 1.8 3
II. 대외부문
경상수지/국내총생산(%)-4.8-5.5-6.1-6.2-5.5
III. 물가
물가(GDP 디플레이터, %)2.23.23.42.72.6
IV. 저축
민간저축률(%) 2.1 2.1 0.5 0.4 0.5
총저축/GDP(%)13.313.813.913.813.7
V. 생산성 증가율(전년대비)
생산성(비농업, %)4.7 1.81.70.9 3
생산성(제조업, %)5 2.84.44 3


미국의 국가채무와 무역적자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달러화 약세만으로 이를 견뎌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미국산업과 미국제품의 국제경쟁력은 혁신과 가격 양면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신흥국 경제의 거센 도전을 받아왔으며, 이 추세는 현재진행형이다.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폭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가 간 협력 과정이나, 교토협약처럼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 과정에서 보인 미국의 비협조적 자세는 국제경제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의심케 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미국의 안전자산으로 흘러들어간 해외 금융자본은 더 이상 미국시장을 예전처럼 매력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인의 소비성향을 위축시켜 내수 위주의 미국경기를 더욱 침체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침체는 고용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해 실업을 증가시킬 것이며, 이는 내수시장의 추가적인 위축을 가져와 침체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미국도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경제는 안팎으로, 그리고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에 걸쳐 총체적 도전에 직면했다. 더구나 이것이 단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오랫동안 진행돼왔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경제 건실성 약화 뚜렷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는 미국의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악화되는 과정에서 취약 부분이 먼저 터져나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초의 부도 기업이 발생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국제사회는 이보다 훨씬 큰 경제 문제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과연 이것이 국제금융시장에 어느 정도의 변화를 몰고 올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5년간 평균 3%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7년에는 2.5% 성장한 것으로 드러나 하락추세가 뚜렷하다. 대외부문에서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으며 물가와 저축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산업생산성 부문만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경제의 건실성이 약화된 것이 분명하다.

미국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정도로 2007년 소비증가율의 감소는 전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린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2년간 주택건설 부문에서 급격한 퇴조가 눈에 띄는데, 이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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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yho@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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