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호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 글·사진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11-01-20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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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은 바닷가였다. 강릉 안목해변, 연인들의 공간에 카페가 하나 둘 문을 열었다.
    • 수십 년 커피에 몰두해온 장인들이 손수 콩을 볶고, 커피를 내리자 그윽한 향기가
    • 시내 곳곳에 출렁거렸다. 이제 강릉은 도시 전체가 커피의 성지다.
    • 길모퉁이를 돌 때면 어김없이 코끝에 감도는 따뜻한 향기에 발이 멈춘다.
    • 각양각색 아름다운 카페가 시선을 붙든다.
    • 수천 년 이 도시에 이어져온 다도의 전통이 커피를 생활로, 문화로, 축제로 만들었으리라.
    • 신사임당과 율곡을 품은 그 산하에, 이젠 향기로운 커피향이 흐르고 있다.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안목해변의 카페 산토리니.

    그리스 해변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카페 밖에서 젊은이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1. 강릉 커피의 대부 박이추씨가 카페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2. 직접 개발한 로스터를 이용해 커피콩을 볶는 강릉항 앞 카페 ‘산토리니’.

    3. 카페 ‘커피커퍼’는 다양한 커피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커피 클래스’를 운영한다.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4. 한자리에서 여러 종류의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카페 ‘테라로사’의 커피 바.

    5. ‘커피커퍼’의 커피농장에서 빨간 커피 열매가 영글고 있다.

    6. 강릉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이면서 커피 공장인 ‘테라로사’의 로스팅 광경.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1. 강릉은 국내외 관광객이 ‘커피 견학’을 오는 우리나라 ‘커피의 성지’다.

    2.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문화공간 ‘하슬라 아트월드’의 바다 카페.

    3. 강릉 시내 곳곳에는 독특하고 친근한 로스팅 카페가 있다.

    4.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에 전시된 커피 그라인더.

    5. 강릉 커피 문화를 일군 1세대 카페 ‘보헤미안’.

    그 도시엔 커피향이 흐른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하슬라 호텔’ 레스토랑 밖으로

    아름다운 강릉 바다가 내다보인다.

    산토리니(033-651-0788) 보헤미안(033-662-5365) 커피커퍼(033-655-6644) 테라로사(033-648-2760) 하슬라 아트월드(033-644-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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