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궁화는 ‘성스럽고 아름다운 꽃’이란 학명을 지녔다. 7월 한여름부터 10월 초 서리가 내릴 때까지 100일 넘도록 매일같이 새 꽃을 피워낸다. 꽃이 무궁무진하게 피고 진다 해서 붙은 이름이 ‘無窮花’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에서 ‘겨레꽃’ 무궁화의 우아한 ‘생얼’을 만나보자.





7 천리포수목원 입구의 수생식물원.
8 무궁화 부채 만들기 체험.
9 꽃구경 짬짬이 쉬어 가는 연못 쉼터.
10 나비를 부르는 달콤한 유혹.

‘겨레꽃’의 우아한 ‘생얼’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사진·글 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입력2013-08-22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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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문자와 국감 불출석의 후폭풍이다. 김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 오죽하면 ‘모든 길은 김현지로 통한다’는 ‘만사현통(萬事亨通+김현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실세는 있었다. 다만 정권 차원의 실세는 이재오 전 장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대중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인사들이었다. 김 실장은 대단히 예외적이다.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게다가 정치적 영향력과 체급은 과거 실세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야권은 ‘존엄현지’라는 프레임으로 파상 공세다. 문고리권력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억측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현지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