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빛은 천연 염색 가운데서도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운 색깔이다. 그래서 쪽 염료는 예부터 고가에 거래되던 귀한 염색 재료다. 쪽 이파리에서 추출한 자연염료로 물들인 쪽빛 옷을 입으면 아토피와 각종 알레르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맥이 끊겼던 쪽 염색의 전통을 살려낸 정관채 장인의 작품은 연한 옥빛부터 짙푸른 현색(玄色)까지 신비한 쪽물의 세계를 오롯이 담고 있다.

쪽물은 처음에는 녹색을 띠다가 물이 들수록 짙어져 마침내 깊은 바다 빛을 담아낸다.


2 짙은 쪽물을 이용한 작품. 다양한 염색 기법과 바느질을 응용했다.
3 자연염료로 알록달록 물들인 부채. 부채를 부치면 향기가 날 듯하다.
4 쪽빛 천을 마당에 너는 정관채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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