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이런 캐주얼 차림을 즐기는데 ‘오페라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방송 성격상 드레스를 입었어요. 처음에는 드레스가 어울리지 않고 불편할 줄 알았는데 자꾸 입어버릇하니 괜찮더라고요. 드레스가 워낙 예뻐서 무대에 서면 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죠.”
누리꾼들은 드레스를 입은 그의 모습에 반해 ‘여신의 강림’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의 이런 반응을 전하자 그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수줍게 웃는다.
어느덧 그의 나이도 30 줄에 접어들었지만 소녀 같은 풋풋한 매력은 여전하다. 해맑은 미소가 번진 그의 얼굴에 1997년 ‘하늘색 꿈’을 부르던 여고생 가수의 잔상이 겹친다. 많은 이가 댄스곡 ‘성인식’을 통해 본 섹시한 매력은 그가 가진 여러 색깔 중 하나에 불과하다.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선보일 그의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