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호를 중심으로 그 시대 클럽 문화와 청춘들의 삶을 그린 뮤지컬.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삼아 ‘노란 샤쓰의 사나이’ ‘커피 한 잔’ ‘서울야곡’ ‘거짓말이야’ 등 당대의 히트곡 19곡이 공연된다. 대본은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 씨와 박현향 작가가 썼으며 2010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최민철이 주연을 맡았다. ●일시/ 5월 15~26일 화·목·금요일 오후 8시, 수요일 오후 3시·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4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3만~4만 원 ●문의/ 02-440-0500
연극 ‘빈:터_Sarachi’
중년 부부가 오랫동안 살았던 집을 부수고 지금은 빈터가 된 사라치(更地)를 찾는다. 지난날 생활의 흔적이 널려 있는 그곳에서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며 그들은 옛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오래전 첫사랑을 기억해낸다. 일본 출신 연출가 오타 쇼고가 1992년 초연한 뒤 영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등으로 변역돼 세계 각지에서 공연 중인 작품. 배우 남명렬, 이정미가 출연한다. ●일시/ 5월 9~12일 수·목요일 오후 8시, 금·토요일 오후 3시·7시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가격/ 3만~3만5000원 ●문의/ 02-764-7462
연극 ‘헤다 가블러’
헤다는 곧 교수가 될 유능한 문화학자 테스만과 결혼해 아름다운 저택에서 살지만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헤다의 옛 연인 뢰브보르그가 엄청난 내용의 새 책을 출판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오고, 이로 인해 테스만의 교수직이 불안해지자 헤다는 뢰브보르그의 원고를 태워버린다. 헨리크 입센 원작. 개성파 연기자 이혜영의 연극무대 복귀작이다. ●일시/ 5월 2~28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3시(화요일 공연 없음) ●장소/ 명동예술극장 ●가격/ 2만~5만 원 ●문의/ 1644-2003
오페라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의 아리아로 유명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가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의 연기로 공연된다. 토스카 역은 이탈리아 출신의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파타네, 카바라도시 역은 한국 테너 최초로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에 데뷔한 이정원, 스카르피아 역은 바리톤 마르코 킨카리 등이 맡았다. ●일시/ 5월 25~27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가격/ 1만~25만 원 ●문의/ 02-2238-1002